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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영화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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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간 자리]영화 소개 및 리뷰

포스터

가족간의 사랑과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입니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영화 소개 

사랑이 지나간 자리 

The Deep End Of The Ocean

 

드라마, 가족, 소설 원작, 미국

개봉일자 : 1999. 10. 09.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울루 그로스바드

출연 : 미셸 파이퍼, 우피 골드버그, 알렉사 베가, 조나단 잭슨, 트리트 윌리암스, 존 로줄리어스, 로즈 그레고리어 등

 

특이사항

1. 이 영화의 제목은 '사랑이 지나간 자리'이지만 영어 원제목은 ' The Deep End Of The Ocean' 입니다. 

이 원작 소설 제목을 해석하면 '바다 깊은 곳'인데, 아마 극도의 역경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2. 이 영화는 재클린 미차드(Jacquelyn Mitchard )의 'Deep End of the Ocean'소설을 바탕으로 합니다.  

Deep End of the Ocean 소설 책

이 책은 미국에서 베스트 셀러였고, 오프라 윈프리의 북 클럽이 선택한 첫번째 책으로서, 관심과 찬사를 받은 동시에 받았다고 합니다. 아이를 실종하게 되는 서스펜스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감동을 선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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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간 자리]영화 리뷰

사랑이 지나간 자리 

The Deep End Of The Ocean

 

사랑이 지나간 자리 줄거리 

베스(미셸파이퍼)와 남편 팻( 윌리암스)는 3년차 부모입니다. 큰아들 빈센트, 둘째아들 벤, 막내 딸을 두고 행복이 넘치는 가정입니다.

 

베스는 3 아이들과 함께 동창회를 참석하였고, 결제하기 위해  베스는 호텔 로비에서 벤을 큰아들 빈세트에게 맞기며 아이들 곁을 잠시 비우게 됩니다.

 

그 찰나에 벤이 사라집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언론에도 알려지고 방송도 되고 하지만 아들 벤을 찾지 못합니다.

경찰과 큰아들 빈센트

큰 아들 빈센트에게 맡기고 갔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같이 함께한 사람이 빈센트이므로, 경찰(우피 골드버그)는 빈센트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큰아들 빈센트가 근심걱정 가능한 베스를 안아주는 장면

그렇게 가족 전체에게 엄청난 고통과 충격을 주고, 베스는 망연자실합니다. 그리고 활기찼던 눈빛은 없어지고 항상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어린 나이이지만 빈센트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고, 힘들지만 힘들다는 내색도 못하며 막내 여동생을 돌봅니다. 

 

그렇게 9년의 시간이 지나던 어느날, 초인종이 울리고 잔디를 깎아주는 알바를 써달라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베스는 그 아이를 보자마자 9년전 잃어버린 자신의 아들 벤임을 직감합니다. 경찰이 대략 청소년이 되었을 쯤 벤의 모습을 보여준 모습과 눈앞에 서 있는 아이의 모습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들 벤을 만난 베스

결국 모든 사정이 다 밝혀지고, 벤을 데리고 집으로 옵니다. 

5인방 베스 가족이 다시 뭉쳤습니다.

행복이 샘솟게 될거라고 생각했으나, 벤은 적응하지 못하고 밤마다 집을 나가고 급기야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에게 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가족행사 가기 싫다는 벤입니다.

잠깐동안의 행복이 깨지고 다시 이 문제로 남편 팻과 대립하며 감정이 날카로워지는 베스입니다.

 

그 사이 잠깐이었지만 빈센트도 동생에게 잘해주려고 했고 혼란스러워하다가 약간의 말썽을 부리게 됩니다. 우피골드버그 경찰은 베스에게 첫째 아들을이 당신에게 바라는 것은 용서일거라는 말을 듣고, 베스는 빈센트와 대화를 나눕니다. 굳이 다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는 베스와 빈센트의 모습입니다.

빈센트와 베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벤은 다시 돌아와 형 빈센트와 농구를 합니다. 그리고 빈센트는 동생 벤에게 자신이 손을 놓았다고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벤은 이미 지난 일이라고 괜찮다고, 그리고 이어서 '뭐 다들 그러잖아 동생한테 꺼지라고, 그러니깐 그냥 농구내기나 한판 더하자'고 합니다.

 

이렇게 영화는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납니다.


감상 후기 

영화 스토리만 본다면, 엄청 개연성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인생이 로직처럼 항상 흘러가는 것이 아니란 점을 고려한다면, 뭐 그럴 수도 있지~라고 영화를 감상하면 또 현실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베스가 다시 원래의 가정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벤을 돌려보내주는 선택을 하는 장면에서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행복이나 남편 팻이 바라는 행복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이 사랑하는 벤이 원하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 결정을 하였다는 점이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베스가 아들 벤을 보낸 이유가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심이었고 그래서 벤 역시도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빌어주고, 베스의 마음을 이해하였기에 다시 돌아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자신의 입장만 고수할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상황이나 원하는 바를 이해하며 존중해주는 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베스와 아들 벤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베스와 팻 사이의 부부간의 관계, 형 빈센트와 동생 벤 간의 형제관계에서 나오는 갈등 과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도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의 한국 제목이 '사랑이 지나간 자리'이긴 하나, 그닥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영어 제목 '바다의 깊은 끝'이 더 와닿는 제목입니다. 

 

5월 가정의 달에 맞이하여 의미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넷플릭스에서 인기인 것 같습니다. 

 

가족간의 사랑과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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