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집가의 초대]국립중앙박물관/이촌 전시회 소개 및 리뷰1
고 이건희 회장님의 기증 덕분에 위대한 문화유산을 감상하실 수 있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1주년 기념전 ' 입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국립중앙박물관/이촌 전시회 소개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1주년 기념전
전시명 : 어느 수집가의 초대 -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전시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 기간 : 2022- 04-28 ~ 2022-08-28
전시품: 정선 <인왕제색도>(국보), <금동보살삼존상>(국보), 김환기<산울림>, 클로드 모네 <수련>, 이중섭<황소>, 박수근<한일> 등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수관 및 공립미술관 5개처 이건희 컬렉션 355점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3,000원
특이사항
1. 전시기간이 한정된 작품들이 있습니다.
〈인왕제색도〉 : 4.28.(목)~5.31.(화) 동안만 전시됩니다.
〈추성부도〉 : 6.1.(수)~6.30.(목) 동안만 전시됩니다
2. 예매하기 : 인터파크 티켓 예매처
3. 티켓 구매 가능 일자
매달 1개월 전 월요일에 티켓 예매를 개시합니다. 아래 표의 구매 가능 일자입니다.
전시 | 교체 전시품 | 전시 기간 | 티켓 구매 가능 일자 | |||
시작 일자 | 종료 일자 | |||||
1 | 인왕제색도 | 고려 수월관음도 | 십장생도 병풍 | 4. 28. ~ 5. 31. | 3. 28.(월) | 5. 31.(화) |
2 | 추성부도 | 6. 1. ~ 6. 30. | 5. 2.(월) | 6. 30.(목) | ||
3 | 불국설경 | 고려 천수관음보살도 | 해학반도도 병풍 | 7. 1. ~ 7. 28. | 5. 30.(월) | 7. 28.(목) |
4 | 화접도 | 7. 29. ~ 8. 28. | 6 .27.(월) | 8. 28.(일) |
4. 어느 수집가의 초대 이번 전시회가 정말 뜻깊고 인상적이어서 한 작품도 빠짐없이 꼼꼼히 감상했습니다.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 리뷰1와 리뷰2를 나누어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방법, 국립중앙박물관 풍경, 전시실 1까지의 작품까지만 리뷰 할 예정이며,
다음 포스팅에서 전시실2의 주요작품들과 아트샵, 감상 후기를 리뷰할 예정입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국립중앙박물관/이촌 전시회 리뷰1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1주년 기념전 리뷰1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방법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출구 지하로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이촌역 2번출구에서 박물관 나들길 무빙워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옆을 보면서 가면 겨울 못이 보입니다.
날씨가 쨍하고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청량한 느낌이어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현위치에서 한 계단 올라가시면 바로 왼쪽에 예매하신 티켓 발권하실 수 있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티켓 수령하셔서, 오른쪽이 바로 기획전시실 입구입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1주년 기념전 전시회 들어가기 전
이 전시회는 미리 시간을 예매해 놓고, 정해진 시간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친구랑 저는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구름은 꼈지만, 공기가 매우 맑았습니다. 남산이 직방으로 보입니다.
넉넉히 시간여유를 가지시고 방문하셔서, 국립중앙박물관 이곳 저곳을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안좋아도, 비가 오더라도 운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1주년 기념전 전시회
입장하는 웰컴인사말도 감동입니다. 저를 맞이하여 이렇게 안내 인사말을 주시다뇨, 초대받은 것도 영광인데 말이죠. 아 물론 전시회 직접 예매했고, 국립중앙박물관 측의 초대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전시회 이름이 '어느 수집가의 초대'라고 되어 있으니, 초대 받고 간거라고 의미부여하는 중입니다. 기념점 전시회 이름 마저 예쁘고, 제가 중요한 자리에 초대 받고 간 느낌이라 색다릅니다.
여하튼, 인사말도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들도 꽤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돌하루방 같은 모습이 반깁니다. 돌하루방은 아니고, 민머리에 귀가 늘어져 있어서 부처상 같아 보이지만 부처상도 아닙니다. 전염병을 불러오는 잡귀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풍수지리상 약한 지역 메워주는 장승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신령한 존재를 친근하게 표현한 옛 사람의 속뜻을 헤아려 본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뒷판에 적혀진 글귀는 입체적인 글씨 맞고, 실제로 보면 튀어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어울어지게 전시구성을 할 할 수 있을까요. 너무 멋집니다. 소원을 말해봐 같은 석인상 입니다.
그 다음 보여지는 작품은 '문'입니다.
문도 문인데, 아래 글귀 보이시나요. 찰떡 같은 멘트들이 전시 작품들과 매우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어떤 수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까하는, 가슴 설레는 마음에 오히려 들어가기 망설어집니다.
아래 작품명 키스 입니다. 애들은 가라.
작품명은 꽃과 새이고, 조선 19세기 후반 작품이나, 작가는 모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단에 색을 입힌 것이라고 합니다.
전시회 중간중간 벽면에 이건희 회장님의 에세이 집에서 발췌한 명문들이 적혀있습니다
옳은 말만 구구절절 하시니, 에세이 집에 담겨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동자석인데 표정과 이목구비 표현이 너무 귀엽습니다. 조선시대 작품이고 돌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해당 작품전시를 위해 조명과 뒷 부분 그림자처럼 비치는 나뭇잎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맞습니다. 박수근 화백의 작품입니다. 작품 명은 아기 업은 소녀 입니다.
조선 18세기 백자 달항아리와 김환기 화백의 작품들입니다.
맨 오른쪽 작품은 백자달항아리 입니다.높이와 폭의 비율이 거의 같은 단아한 달항아리로서, 사발 모양 두개를 빚어 물로 문질러 붙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둥그스름한 그릇을 보름달에 비유한 달항아리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작품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입니다. 달과 백자의 형태를 연결시켜 큰 백자 항아리에 달항아리 이름을 붙이고 큰 백자 항아리에 달의 이미지를 더해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달그림자의 형태 변주까지 자연스럽게 그려진 작품입니다.
이중섭 화백의 작품들입니다. 삶이 항상 고되었던 이중섭은, 시련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 그의 작품은 항상 어두운 그림이 많은데, 가족들이 모여살았을 때의 모습은 밝은 색채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위에는 함께 모여 지냈던 가족간의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작품으로 담아낸 것 입니다.
마티스의 춤도 그렇고, 모두 춤을 연상시켰을 때 손에 손잡고 방방뛰는 모습이 공통점인 듯 합니다.
조선19세기 백자 청화 국화 괴석무늬 사발입니다. 다른 무늬들도 인상깊었는데, 자세히 보니 저거 더듬이 있는 개미 아니야? 라고 웃으며 지나갔던 사발입니다.
저런 문양, 저런 색깔 다 담아내어 구울 수 있었다니. 그리고 현재의 제가 볼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깨지지도 않고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는 점에 박수를 드립니다.
그리고 옛날 선인들이 쓰던 물품, 장신구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조선 18- 19세기에 장식장들입니다. 장식장들 다 한자리로 모였습니다.
오른쪽부터 삿자리 장식 삼층장은 규모가 큰 왕실용 가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왼쪽은 투각 장식 삼층장으로, 붉은 칠을 올린 왕실용 가구입니다. 그 왼쪽은 '등가'라고 불리며 등잔을 올려두는 받침대 입니다.
정 가운데는'경상'이고, 왼쪽에서 3번째는 '연상', 그리고 왼쪽에서 2번째는 약장입니다. 서랍이 일흔 두개라고 합니다.
맨 왼쪽은 반닫이 인데, 문쪽 안쪽에 '함경도 함흥 고산면'이란 주소가 먹으로 적혀져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열려있진 않았습니다.
작품명이 특이했고 작품도 알록달록 예쁩니다.
모네 작품을 프랑스나 뉴욕이 아니라 서울에서 볼 수 있다니요! '빛이 곧 색채'라는 모네입니다.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수련을 그린, 클로드 모네 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네를 정말 좋아합니다. 평화로운 분위기, 그리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냥 좋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모네의 작품을 잠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실 조명을 어둡게 하였고, 바닥에는 모네의 그림들을 영상으로 비쳐주고 있었습니다. 몰입하면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작품이 하나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전시회 1실에서 2실 가는 길에 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직접 질감을 만져보시고,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마다 옆에 손소독제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제 인완제색도를 보러 전시회2실로 향합니다.
곧 등장할 인왕제색도의 정선 풍경을 영상으로 먼저 접하실 수 있습니다.
정선 풍경 영상도 스크린이 매우 커서, 과장해서 영화관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오른쪽 하단에 수화로 설명해주시는 부분도 정말 감동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방법과 전시실 1까지의 작품까지만 리뷰 할 예정이며,
다음 포스팅에서 전시실2의 작품들과 감상 후기를 리뷰할 예정입니다.
고 이건희 회장님의 기증 덕분에 위대한 문화유산을 감상하실 수 있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1주년 기념전 '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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