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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컬러 픽쳐스 / 예술의 전당 전시회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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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컬러 픽쳐스/ 예술의 전당 전시회 소개 및 리뷰

예술의 전당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입구에서

색다른 분위기의 사진전이나 감상하고, 작가의 독특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마일즈 알드리즈 컬러 픽쳐스 전시회 입니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컬러 픽쳐스/ 예술의 전당 전시회 소개

 

마일즈 알드리지 컬러 픽쳐스 사진전

MILES ALDRIDGE COLOUR PICTURES 

 

전시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 기간 : 2022. 05. 04. (수) ~ 2022. 08. 28.(일)전시 시간 : 10:00 ~19:00전시회 티켓 구매처: 네이버 예약, 인터파크 

 

특이사항1. 컬러 픽쳐스 오디오가이드 큐피크 어플 설치 후, 컬러픽쳐스 마일즈알드리지 사진전 구매 3,000원 보이서 앰버서더 여자아이돌 미연

 

2. 내부 사진 촬영 가능합니다. 단, 성인들만 입장 가능한 19금 관인 섹션8 에서는 사진 촬영 불가합니다. 

 

3. 이번 전시회에서는 마일즈 알드리지의 2022년의 최신작품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내돈내산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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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컬러 픽쳐스/ 예술의 전당 전시회 리뷰

마일즈 알드리지 컬러 픽쳐스 사진전

MILES ALDRIDGE COLOUR PICTURES 

 

마일즈 알드리지, 그는 누구인가 

 

196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마일즈 알드리지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비틀즈랑 엘튼 존의 앨범 아트 디렉터 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였는데, 그로부터 사진을 배웠습니다. 이후 디자인을 전공하고 뮤비 감독으로 활동했으나 취미로 촬영한 여자친구의 프로필 사진이 잡지 보그 에디터의 눈에 띄여서 패션 사진 작가의 길을 갑니다. 

마일즈 알드리지 입니다.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도발적이고 날카로운 컬러가 보이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이후 하버스 바자, W,뉴욕타임 매거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루이비통, 조르지오 아리마니, 입생 로랑, 맥 등의 유명브랜드와 협업도 하였습니다.  드라마 왕자의 게임 배우들을 찍은 패션사진가 입니다. 


 

마일즈 알드리지 컬쳐 픽쳐스 전시 구성

처음 들어가자 마자 볼 수 있는 텔레비전 입니다.  백남준 작품 아닙니다. 

알록달록 한 작품

섹션 1은 DRAMA 입니다. 

드라마처럼 극적인 표정들과 드라마 배우 같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레몬이 너무 셨나봅니다.

전시회 배치 작품과 어울리게 소품 활용이 되어 있습니다. 이거는 무슨작품이냐고 진행요원한테 물었더니, 전시 소품이라고 앉아서 사진찍어도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영화관 설정
좋은 말인거 같긴 한데, 무서워요..

상받아서 축하 받는 것 같은데, 얼굴은 화나 있는 것 같습니다.

크흐.. 포스가..
거울보면서 와인마시면 얼마나 맛있게요
야! 타라

세상 멋진 모델 분들 실컷 구경하고 나니, 다음 섹션입니다.


다음 섹션2는  히로인 HEROINE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전업주부 였던 어머니 리타와 많은 시간을 보냈었는데, 사진 속 등장하는 여성의 모습은 대부분이 자신의 어머니를 오마주한 여성상이라고 합니다. 여성에 대한 찬사와 경외를 자신만의 철학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작품 몇개 소개해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 제목은 그냥 제가 느낀 감정입니다. 사진 제목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창경궁 아니고, 한국 아닙니다.
눈감고도 칠줄 알아야 한다는 열혈 어머니
울든 말든, 폼생폼사 어머니
다이어트 중이신 어머니

 

초록 모녀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기관리 엄청 하시는 어머님들입니다. 그리고 표정이 하나도 밝지 않고,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입니다. 왜 이런 사진들이 어머니를 대표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후 전시회 끝날 때즘 마일즈 알드리지 영상에서 밝혀집니다.


그 다음 섹션은  섹션3.스릴러 입니다. 

 

컬러의 제왕이긴 한데, 어두운 톤도 미스터리한 느낌으로 표현해닙니다. 서스펜스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알프레드 히치콕, 데이빗 린츠의 장면 같은 부분으로 신비롭고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사진 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섹션3. 스릴러

섹션3은 약간 음악부터 스릴러 음악에서 나올 듯한 웅장한 음악과 영상물을 보여줍니다. 


섹션4 전체 관람가 입니다.

 

마일즈 알드리지는 색은 잠재의식에서 작용하는 추상적인 언어이며, 어두운 생각들을 행복한 색깔들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고 밝혔습니다. 

 

이 섹션에선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최신작 2점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언뜻 보면 가족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한 작품들을 자세히 보면, 밝고 화려한 배경과 대비되는 모델들의 무심한 표정이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 냅니다. 사실 언뜻 안봐도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오히려 왜인지 우울해보이기 까지 했는데, 그는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의 씁쓸한 달콤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런 연출을 했다고 합니다. 

무슨 생각하세요..?
여보세요,,?
어서 치워야죠..
피자?

뭔가 모를 멍때리는 표정들, 그리고 집에서도 풀메이크업이라니요.. 영화 속 한장면 맞는 듯합니다. 표정들이 긴장감도 있으면서도 어딘가 모를 외로움과 슬픔이 보였습니다.

 

여기에선 이 시대의 음악이, 소품으로 설치된 라디오에서 배경음으로 나옵니다. 진짜 그시대에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섹션 5. 판타지 입니다.

 

서양미술사에도 영감을 받았고, 역사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의 모티프를 결합하여 보여주는 방식을 많이 취하였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고, 전시회 구성 해놓은 방법이 독특했습니다. 

섹션 5 입니다.

왕좌의 게임에 나왔던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릴리 콜 등의 모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컬러풀한 배경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섹션 6은 하이틴 입니다.

90년대의 팝 문화와 사이키델릭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마일즈 알드리지는 네온 톤의 색감을하이틴 영화의 한장면을 보여주는 것 같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브리트니 아니시냐구요
제일 눈길이 갔던 작품입니다.

위 작품은 제일 눈길이 갔는데, 오즈랑 관련된 것 같았습니다. 제목도 오즈어쩌고 였는데, 나중에 아트샵에서 도록이 없어서 확인을 못했습니다. 


섹션 7. 다큐멘터리 입니다.

영상을 첨부터 끝까지 봤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가 조금은 이해갈 것 같기도 합니다. 

 


섹션 8은 청소년 관람불가 입니다.

누드를 사회현상에 대한 작가의 시각을 드러내느 수단으로서 예술적 가치를 지니는데, 음... 신화 속 여신상부터 풍자와 해학의 대부 마우리치오 카탈란과 콜라보한 작품까지 볼 수 있습니다. (난해) 


아트샵

도록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약간 긴장감이 느껴지고, 웃고 있지 않아서.. 그리고 약간 이유 모르게 표정들이 무서워서  안샀습니다.

마일즈 알드리지 컬러 픽쳐스 아트샵
쪼끔 고민한 엽서 입니다.
마일즈 알드리지 컬러 픽쳐스 아트샵

그리고 다른 전시회 아트샵보다 약간 굿즈가 적은 편인것 같습니다.


전시회 감상 후기 

주말에 훌쩍 가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다른 좋은 전시들도 많아서 그런지, 감상하시는 분들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덕분에 여유있게 넉넉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시회 사진들은 쨍한 색채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사진 자체가 따뜻한 느낌은 아닙니다. 분위기가 다소 어둡고, 또 어떤 섹션은 약간 귀신나오겠다 하는 섹션도 있고해서 약간 호다닥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흔히 우리가 아는 역사적인 사건을 담아내는 사진도 아니고, 마일즈 알드리지의 내면과 생각을 담아 그의 시선으로 담아 낸 사진들입니다. 따라서 다소 난해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분명 색채는 화려하고 쨍한 느낌의 두 눈을 사로잡지만, 뭔지 모를 서늘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 하나의 사진도 웃고 있었던 사진이 없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깊은 사연이 있을 것만 같은 사진과 또는 인생사 다 포기한 것 같으면서도 화장은 엄청 빡세게 한 사진, 무슨 생각은 하고 있긴 한데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사진들이 거의 80프로 입니다. 사실 작가는 이러한 점을 노렸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관객들이 쉽사리 지나치지 않고 다시한번 보고 감상하게 끔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전은 혼자 감상하는 것이 좋아서, 큐피커 없이 혼자 감상하다가 저 혼자 산으로 간 느낌입니다. 

전시회 구경하다보면, 거의 끝날 때쯤 마을즈 알드리지 영상이 나옵니다. 앞에 있거나 중간에 있었으면 조금 더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볼거리도 만고 소품 활용한 전시회 구성도 좋았습니다. 

 

색다른 분위기의 사진전이나 감상하고 싶으시거나

마일즈 알드리지 작가의 세계를 보고 싶으시면 추천드리는 마일즈 알드리즈 컬러 픽쳐스 전시회 입니다. 

 

( 밝고 색채감 넘치고 활동감 넘치는 사진을 원하신 다면 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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