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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콘서트)

[마리 앙투아네트]뮤지컬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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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뮤지컬 소개 및 리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내가 꿈꾸는 정의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을지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던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입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뮤지컬 소개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공연기간: 2024. 02. 27 ~ 2024. 05. 26

공연시간 : 18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관람연령: 8세이상 관람가

 

공연 장소 :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신도림역)

 


[마리 앙투아네트]뮤지컬 리뷰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줄거리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실존 인물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 위키백과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의 왕비입니다. 오스트리아와 숙적이던 프랑스와의 동맹을 위해 루이 16세와 정략결혼을 했고, 18세기 프랑스 혁명에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 입니다.

 

뮤지컬<마리 앙투아네트>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마그리드 아르노는 사회부조리에 관심을 가지고 혁명을 선도했던 인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마리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극단적으로 대비하여 그리고 있습니다.

 

1막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마그리드 아르노가 혁명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대비해서 보여주고 있고, 

2막에서는 마그리드 아르노가 혁명가로서 활동하면서, 마리 앙투아네트 의 삶이 처참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진실과 정의, 참된 정의란 무엇인지, 우리가 꿈꾸는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 포토존


프리뷰 마리앙투아네트

프리뷰 기간에 관람한 2월 29일자 cast입니다. 

프리뷰 기간 마리앙투아네트 cast


마리앙투아네트 감상후기 

 

3월 중순에 앞자리석으로 어렵게 <마리앙투아네트>표를 구했는데, 프리뷰로도 먼저 보고 싶어서 2층이라도 좋으니 한자리만 있으면 냉큼 다녀오고 싶어서, 어렵게 2층의 거의 끝 자리를 구했습니다. 우연히 같은 공연을 예매한 친구들의 소식을 알게되어서, 공연 시작전에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파스쿠찌에서 담소를 나눴습다. 친구들은 1층 뒷열에서  관람을 했고, 저는 2층 천당에서 감상하였습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표

 

저는 2층에서 관람하였지만, 시야가 확트여있습니다. 눈이 2.0만 되었어도 배우들 표정은 놓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표정의 미세한 변화를 다 따라 잡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앞사람 뒷통수에 가리거나, 무대장치로 시야가 가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1층 뒷열에 앉은 친구는 시야가 답답하다며, 천장을 없애고 싶다?라고 합디다.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 2층 관람

 

포스 터 속 MA 뜻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 d'Autriche)의 약자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주인공 마그리드 아르노 의 이니셜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할을 맡은 김소향 배우님의 아름다운 모습과 반짝이는 드레스, 그리고 여왕으로서의 품위를 지키는 모습이 위엄있었습니다. 미라 앙투아네트의 삶을 표현해내기 위해, 무대 위의 배우들의 옷은 반짝반짝했고, 드레스도 화려하여 무대가 화사하게 표현됩니다. 1785년 마리 앙투아네트가 민중의 불신을 더하게 했던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반짝반짝 합니다.

 

자꾸 시각적인 것만 기억에 남는건..목소리가 잘 안들렸습니다. 2층 천당까지 안들린건가 싶고, 어짜피 3월 중순에는 1층 앞자리에서 볼 거니깐, 하는 마음으로 달랬습니다. 근데 1막 끝나고 친구들도, 대화가 잘 안들린다고 합니다. 

 

배우들의 열연은 너무 느껴지는데, 대화전달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시각적인 것에 눈이 더 쏠렸습니다. 이상하게 모든 배우들이 다 그랬던 건 아니고, 민영기배우님, 김나래 배우, 이한밀 배우님의 대화는 귀에 잘 들어왔고, 2막으로 갈수록 많은 배우분들의 이야기가 차츰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2막으로 갈 수록, 뮤지컬 앙상블의 역할이 컸는데, 프랑스 혁명 시절 군중들의 목소리를 한 목소리로 담아내어,가사가 또렷하게 전달되었습니다. 무대 분위기와 군중들로 표현된 뮤지컬 앙상블의 역할이 큰 몫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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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이 끝나고, 이번 10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옥주현 배우가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처음 맡았는데, 그로 인해 얼마나 감정을 많이 쏟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1막과 2막의 내용도 중요했고, 잘 감상했지만, 옥주현 배우님의 마지막 인사말 코멘트가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정의를 다루는 것이 가벼운 소재는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거워하는 편이지만, 이번 공연으로 내가 꿈꾸는 정의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 같고, 저 역시 제가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인지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실존 인물과 가상인물을 함께 등장시켜,

대조적인 삶을 극단적으로 비교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꿈꾸는 정의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을지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던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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