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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콘서트)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 앙코르

by 배리뷰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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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 앙코르 공연

레베카 포스터

마지막 공연까지 꽉찬 관객들과 배우들의 열연에 감동 잔뜩 받았던

정말 멋진 공연 <뮤지컬 레베카> 입니다.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 앙코르 공연 소개

레베카 

REBECCA 

 

 

공연장소: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쳐홀

공연기간: 2023. 12. 14 ~ 2024. 02. 24

공연시간: 175분 (1부 90분 + 인터미션 20분 +2부 65분)

관람연령:  8세이상 관람가능

 

2024년 2월 24일 서울 마지막 공연 오후 2시 CAST

뮤지컬 레베카 막공 오후 2시 cast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 앙코르  공연 후기 

레베카 

REBECCA 

 

2년 전쯤 보고 싶었던 뮤지컬 레베카 공연이었는데, 결국 표 구하지 못해서 못봤습니다.

이번 23년 말부터 24년 2월 24일까지 진행한 10주년 앙코르 레베카 공연은 여전히 표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못보는구나 생각하다가, 매일 새로고침 누르기를 반복하며, 신영숙 배우가 댄버스부인 역을 맡은 표를 겨우겨우 구했습니다.

5년같았던 5일의 근무시간을 뮤지컬 레베카 생각으로 잘버텼습니다 오예.


 

LG SIGNITURE HALL마곡나루역(서울식물원) 역 4번출구 지하로 이어집니다. 

 

마곡나루역에서 LG 아트센터 찾아가는길

 

LG 시그니쳐센터


 LG아트센터 시그니처 홀 3층 7열 

 

어렵사리 구한 표의 좌석은 3층이었고, 3층 중에서도 맨마지막에서 한칸 앞열입니다.

3층 7열 자리였습니다. 3층에서 맨끝에서 2번째입니다.

 

3층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LG아트센터 시그니처 홀은 어디에서나 잘 감상할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다는 후기들으 보고, 옳다구나 한번 가보자 하고 다녀왔습니다.

lg 시그니쳐 홀 3층 좌석도

대극장이고 3층 끝부분인데도, 시야는 확트여서 잘 보입니다.

물론 배우들의  표정변화는 잘 안보이지만, 생각보다 시야가 확보되어서 좋았고, 음향도 만족했습니다. LG대단해요. 

 

근데, 약간 앞에 자리 앉으면 간격이 좁은 느낌입니다. 제키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키 크신 분들은 앞의자에 닿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릎간격이 좁은 느낌입니다.  제 뒤에 어머님이 자꾸 공연보는데 발을 구르시거나, 톡톡 두드리셔서, 덩달아 저는 들썩들썩, 레베카 리듬에 맞춰 뮤지컬 감상했습니다. 


레베카 공연 감상후기 

LG 아트센터 시그니처 홀을 처음 가보기도 하고, 혼자가는 길이라 길 헤맬까 두려웠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9호선 급행타고도 잘 못내려서 어벙벙하게 길헤매다가 공연 시작 40분 전쯤인 1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마지막날 서울에서 하는 공연인데도, 관객분들이 너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층부터 3층까지 관객석이 꽉찼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굿즈나 포토라인에서 사진도 찍으려면 대기줄을 설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층과 3층 사이에, Today's cast 라인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2월 24일 오후2시 레베카 공연 cast

 

맨마지막 줄 쯤에서 감상해도, 쩌렁쩌렁 울리는 음향효과와 배우들의 명연기에... 완벽했습니다.

심지어 신영숙 배우님이 맡은 댄버스 부인은... 레베카레베카 부르는데 나중에는 소름이 쫙 돋습니다.

 

진짜 우리 신영숙 댄버스 부인이 레베카를 이정도 불렀으면, 레베카가 눈치껏 환생을 하든, 하늘에서 밧줄이라도 내리든, 응답을 하든 뭐라도 해야하지 않나 싶을 정도 입니다.

 

어릴 적 부터 믿고 신의를 가진, 집사 댄버스 부인이 레베카를 부를때, 1부에서는 레베카를 애정해서 부르다가

2부에서는 배신감과 분노와 허탈함의 모든 감정을 녹여 레베카를 부르는 댄버스 부인 입니다. 온몸에 전율이 흐릅니다.

 

뮤지컬 배우 테이의 목소리와 퍼포먼스도 멋졌습니다. 사실 계속해서 새로고침 해서 테이배우님이 나오는 공연을 찾아 예매하려고 했던 것도,뮤지컬 배우 테이의 커튼콜 영상과 목소리를 듣고 이후부터입니다. 어렵사리 예매하게 되었는데,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뮤지컬 보고 나서, 가수로서 테이 곡들을 다시 꺼내 듣고 있습니다. 테이만 갖고 있는 그 특유의 목소리 애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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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정모 배우님의 2부에서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레베카 뮤지컬 보고 나서, 웃음꽃을 선사했던 윤사봉 배우님은 검색해서 찾아봤습니다. 관객들도 환호하는 소리를 보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윤사봉 배우님이 호퍼 부인 역할에 큰 인상을 받았나봅니다. 윤사봉 배우님의 공연은 앞으로 찾아서 볼 것 같습니다. 최고. 

 

서울에서 하는 마지막 공연인데, 너무 아쉬워서 지방공연 순회까지 표를 찾아봤습니다. 표가 거의 매진이라 쉽게 갈수는 없겠지만요. 

 

댄버스 부인의 외침 레베카, 나의 레베카 울림과 여운이 계속 남았던, 뮤지컬 레베카 공연입니다.

2부 가면 갈수록, 자 이쯤 되면 레베카가 바다에서 기어나와야 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정도.. 

 

내가 직접 부르는 것도 아닌데, 레베카 부르는 소리 듣고만 있어도 속이 뻥~뚫립니다.

일하다가 킹받아서 한번 찾아서 듣고, 기운낼때 한번 레베카 영상 찾아 듣고 나름의 카타르시스가 있습니다.

옥주현배우의 댄버스 부인,옥댄버를 못봐 아쉽지만, 이번주 마리앙투아네트 뮤지컬에서 보게 되니 또 기대가 됩니다. 

 

댄버스 부인의 외침 레베카, 나의 레베카 울림과 여운이 계속 남았던, 감동적인 뮤지컬 레베카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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