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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콘서트)

[스위니 토드]뮤지컬/ 샤롯데/잠실 뮤지컬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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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 토드]뮤지컬/ 샤롯데 씨어터/잠실 뮤지컬 소개 및 리뷰

샤롯데 씨어터 스위니토드

러빗부인이 정말 매력적이었고, 전원 기립 박수 나왔던 '스위니 토드' 뮤지컬 입니다.


[스위니 토드]뮤지컬/ 샤롯데/잠실 뮤지컬 소개

스위니 토드 뮤지컬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공연 장소 : 샤롯데씨어터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40-1)
공연 기간 : 2022. 12. 01 ~ 2023. 03. 05
공연 시간 : 17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스위니 토드 뮤지컬 공연시간

공연 가격 : VIP석 150,000원/ R석 130,000원 / S석 100,000원 / A석 70,000원

관람 연령 : 14세 이상 관람가

특이사항

관람등급 : 14세 이상 관람가
[2022년 기준] 2009년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2010년 포함 이후 출생자 관람 불가
[2023년 기준] 2010년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2011년 포함 이후 출생자 관람 불가,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관람 불가

14세 미만 청소년 및 아동의 경우 티켓 유무, 보호자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공연장 입장이 불가.


[스위니 토드]뮤지컬/ 샤롯데/잠실 뮤지컬 리뷰

스위니 토드 뮤지컬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줄거리 (스포X)

이발사 스위니 토드는 2층에선 손님들의 면도를 해주지만, 면도를 하다가 목을 그어 죽이는 연쇄살인마 입니다.


젊고 내능 있는 이발사 벤자민 바커는 아내 루시, 어린 딸 조안나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를 탐한 터핀 판사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멀리 추방을 당하게 됩니다.

15년 뒤, 벤자민 바커는 스위니 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젊은 선원 안소니의 도움을 받아 런던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뒤로부터 줄 곧 복수를 계획하는데, 벤자민 바커는 그가 원래 살던 집의 아래층에서 파이 가게를 운영하는 러빗 부인을 만나게 됩니다.

러빗부인은 조안나가 터핀 판사의 수양딸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스위니 토드에게 전하고, 그가 다시 이발소를 열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스위니토드의 광기 어린 인간으로 변하고, 그의 이발소의 손님들으 목을 그어 죽입니다.

그리고, 러빗부인은 정체 모를 '새로운 고기'를 써서, 파이를 만들고 가게는 날로 번창해 갑니다.

스위니토드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이발소를 운영하면서 터핀 판사에 대한 복수의 기회를 엿보는데..


잠실 샤롯데 씨어터

스위니 토드 뮤지컬은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감상할 수 있었고, 포토존도 있습니다.

스위니 토드 포토존


잠실 샤롯데 씨어터 2층 C구역 12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 배우님,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이규형 배우님의 두 배우 조합으로 뮤지컬 티켓 구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겨우겨우 구한 자리가, 2층 C 구역 12열 입니다.

스위니 토드 뮤지컬 티켓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커튼콜 위크도 아니어서 사진 촬영은 못했습니다.

샤롯데 씨어터 2층 C 구역 12열 자리는, 본 공연 장소의 맨 마지막 줄입니다.
제 뒤에 아무도 없습니다. 덕분에 제가 제일 잘나갔습니다. 뒤에서.

게다가 좌석도 거~의 사이드여서.. 눈감고 노래나 들어야겠다 했습니다.
이렇듯 객관적으로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뮤지컬 속 층이 높은 무대를 많이 사용합니다.

스위니 토드 뮤지컬 속, 러빗 부인 파이 매장이 1층, 스위니 토드의 매장이 2층 이어서, 꽤나 잘 보였습니다. 샤롯데 씨어터는 다른 공연장이랑 다르게, 어디에 앉아도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줄간격도 앞줄과 틈과 틈사이여서, 시야 확보가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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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후기 (스포 있음)

출연진 두 배우 조합만 보고 티켓팅했습니다. 어둡고, 스릴러, 살인마 이야기 굳이 안보고 싶었는데, 오로지 이 뮤지컬을 감상했던 것은, 이규형 배우님과 전미도 배우님 보고싶어서 였습니다.

스위니 토드 출연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조니뎁이 나왔던, 스위니 토드 영화도 본 적 없어서, 아무 정보 없이 샤롯데를 찾았고, 방문했고, 전미도 배우님이 언제 나오나 마냥 기다렸습니다. 드라마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채송화 교수님의 역을 맡았던 전미도 배우님, 아니면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의 정찬영 역을 맡았던 전미도 배우님만 생각하며 봤습니다.

맑은 이미지로 바른 이미지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의 러빗 부인의 전미도배우님의 모습은 너무.. 와.. 딕션과 목소리 톤과, 애드립, 정말 멋있었습니다. 진짜 짱입니다..

전미도 배우가 러빗 부인의 역할을 하면서, 특유의 말투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따라하기는 어려운 말투임에도 귀에 확확 꽂혔고, 러빗 부인 만이 가질 수 있는 광기 어린 모습 그리고 재치 있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스위니 토드 역의 이규형 배우 역시 멋졌고, 전미도 배우님과의 애드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위니 토드 결말
스위니 토드는 터핀 판사를 죽이면서 복수를 하지만, 그토록 자신의 마음 속에 품고 잊지 못했던 루시까지 죽이게 되면서 슬퍼하는 도중에, 자신도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운명의 장난 같은, 기구한 스위니 토드의 모습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약간은 자극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14세 이상 관람가로 제한을 둔 것 같습니다. 소품이나 무대 조명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도 러빗 부인 최고입니다. 근래에 본 뮤지컬 중에, 처음으로 기립박수 나왔습니다. 샤롯데씨어터 맨 뒷줄에 앉아서 감상했기 때문에, 누가누가 일어나서 박수 치는지 다 보이는 자리여서, 다보입니다. 정말 전원 모두 기립 박수를 할만큼 인상적이었던 공연입니다.

아직도 '들어는 봤나~ 스위니토드 ' 가 귀에 맴돕니다.


러빗 부인이 정말 매력적이었고, 전원 기립 박수 나왔던 인상적인 블랙 코미디 '스위니 토드' 뮤지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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