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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부의 미래]도서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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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부의 미래]도서 소개 및 리뷰

초 예측 부의 미래 도서 표지

 

자본주의속 데이터, 암호화폐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 <초예측 부의 미래>입니다. 

 


[초예측 부의 미래]도서 소개

초예측 부의 미래 도서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 자본, 문명의 대전환

 

경제전망/ 자본주의/ 미래예측/사회정치 

웅진지식하우스 

2020년 4월 20일 

200페이지 

 

저자: 유발 하라리, 스콧 캘러웨이, 찰스 호스킨슨, 장 티롤, 마르쿠스 가브리엘, 마루야마 슌이치 

옮긴이: 신희원

 

 


[초예측 부의 미래]도서 리뷰

초예측 부의 미래 도서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 자본, 문명의 대전환

 

책 저자들 

유발 하라리

현대 자본주의 앞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는가? - 『사피엔스』의 저자

 

스콧 갤러웨이

거대 디지털 기업들은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 『플랫폼 제국의 미래』의 저자

 

찰스 호스킨슨
암호화폐는 어떻게 잠들어 있는 부를 깨우는가? - 암호화폐 개발자

 

장 티롤 
좋은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마르쿠스 가브리엘
탈진실의 시대에 가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천재 철학자


책 구성 

마루야마 슌이치와 NHK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세계 석학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감상후기 

추적추적 가을비가 오는 어느날, 카페에서 큰 케이크 하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켜놓고,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뭔가 굉장한 깨달음을 줄것 같은 책 제목이 시선을 사로 잡아, 도서관에서 빌려왔습니다.

 

책은, 세계의 부와 권력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질문을 위해, 다양한 질의 응답형식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형식이어서 금방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 출간일이 2020년도 인 점을 고려하면, 석학자들이 말하는 그들의 논리가 얼마나 현실과 부합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예측한 방향대로 가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자연주의와 자본주의의 구별을 짓습니다.

주로 자본주의에 대한 성격, 의의,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서 자본주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을 데이터로 소개합니다.  부와 권력의 원천인 데이터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가 모두 바뀔 것이라고 합니다. 

 

제1장 유발하라리 의견

 

그리고 유발하라리는 자본주의는 종교와 같은데, 지금과 같이 가다가는 감시 자본주의 체계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경영학자 스콧 개럴웨이의 GAFA 의 비유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구글의 G , 애플의 A, 페이스북의 F, 아마존의 A 의 약자로 구성된 GAFA를 소개합니다. 

 

GAFA는 인간의 욕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G는 신, A는 섹스, F는 사랑, A는 소비를 상징한다고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이유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고 있으니 오 ~ 그럴싸 합니다. 나만 몰란던 것과 같은, 마치 원래 있었던 이론인듯한 의견을 거침없이 제시합니다. 

2장 스콧 갤러웨이 가라사대

그리고 나아가, 거대 기업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리고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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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은 도서 목차에 누군가가 하이라이트한 제목이었습니다. 아마도 암호화폐에 관심이 맞은 이전 독서감상자가 하이라이트 하면서 읽으신듯 합니다. 

3장 찰스 호스킨슨 가라사대

암호화폐는 모든 이에게 차별없이 기능하는 공정한 시장을, 블록체인은 잊힐 권리가 있는 세계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는 암호화폐개발자 찰스 호스킨슨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암호화폐가 어떻게 차별없이 기능하는 공정한 시장을 제공하는지는 아리송 합니다.

 

블록체인은 중앙화 기술을 통해서 자신의 정보를 컨트롤 할 수 이씩 때문에, 잊힐 권리가 있는 세계를 만들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 현재 국가에서 신용이나 나의 정보를 한 군데에 모아서 관리하거나,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신설업체가 생기고 거기에 개인/민감 정보 등을 위탁하는 형식이 되는 듯 합니다. 물론, 동의를 하지 않거나, 거부하면 제 정보를 컨트롤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과연..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전문가 찰스 호스킨슨 답변이 아리송해갈 때쯤, 경제학자 장 티롤이 등장합니다. 

장 티롤은 201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경제학자입니다. 게임이론과 산업조직론의 대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4장 장 티롤 가라사대

장 티롤은 경제학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익이며,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우리의 지나친 욕망이라고 합니다.

우선 자본주의의 반기를 드는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자신이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장 티롤의 의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암호화폐에 대해 거품이라고 지적합니다. 무해한 정도가 아니라  유해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시장을 국가에 의한 수정에 맡겨야 한다고 길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5장은 마르쿠스 가브리엘입니다. 인식론과 근현대 철학을 강의하는 독일 교수이며, 신실재론(New Realism)을 주장하면서, 21세기 현대 철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유발 하라리와 다르게, 자연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와 경제의 협력이 민주주의까지 파괴할 수 있음을 예고합니다. 즉, 모든 것을 수학과 시스템에 종속시키게 되면, 자유와 우연이 파괴도고 현대 문명은 붕괴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초 거대기업 GAFA와 그리고 데이터의 중요성, 그리고 이러한 불평등한 정보 시스템 구조를 평등하게 만들어준다는 암호화폐의 순기능, 이에 대한 반박이론, 자본주의가 파괴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가치와 어떠한 방식으로 규제와 법망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리고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요상한 결론에 도달하긴 하였지만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주제에 대한 시각을 볼 수 있었고, 그 시각들이 비교가 되어 의견차이도 함께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책이 조금 짧긴 했지만, 관심있는 전문가들의 책들도 선택해서 읽어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속 데이터, 암호화폐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자리매김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 <초예측 부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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