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전시회 / 롯데뮤지엄/ 잠실 전시회 소개 및 리뷰
상징을 통해 메세지를 전달하는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입니다.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전시회 / 롯데뮤지엄/ 잠실 전시회 소개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소개
전시기간 : 2022. 7. 29.(금) ~ 2022. 11. 6. (일) / 8월 22일(월)은 휴관
관람시간 : 10:30 ~ 19:00 (입장마감 18:30 )
전시주최 : 롯데문화재단
전시주관 : 롯데뮤지엄
전시가격: 성인19,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13,000원 /어린이 만4세~12세 9.000원/만4세미만 성인동반입장시 1명 무료
전시장소 :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
특이사항
1.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장소인 롯데뮤지엄 찾아가는 길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
롯데뮤지엄 지하철 2호선타고 찾아가는 길 아래 참고 바랍니다.
2.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
바이브 앱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총 25개 정도의 가이드 설명이 있었고, 전시 내부엔 한 작품마다 구체적인 설명을 해놓고 있진 않아서, 오디오 가이드 들으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특히, 셰퍼드 페어리의 전시작품엔 숨겨진 상징적 의미들이 많아서, 상징적 의미와 왜 이 작품을 만들었는지, 어디에서 착안했는지, 그리고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어폰 안가져오셨다 해도, 라인프렌즈에서 무료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신분증 맡기시면 됩니다.
오디오 가이드 추천드립니다.
3. 전시회 내부 사진 촬영 가능합니다.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전시회 / 롯데뮤지엄/ 잠실 전시회 리뷰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소개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내부 구성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내부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 부터 압도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전시회 벽면 여기저기 작은 문구들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작은 글귀들 중엔 셰퍼드 페어리가 했던 말도 있고, 그가 듣고 좋아서 인용했던 말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들을, 크게 크게 잘 적어놓아져 있습니다.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지 확 와닿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 배치 구성과 작품의 간격도 다 좋았습니다. 최고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작품 구성
셰퍼드 페어리 작품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아래 작품입니다.
2021년 작품인데, 작품 명이 총기의 품명입니다. 총구의 끝에는 꽃이 피어 있습니다. 각각 연꽃과 백합입니다.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자들이 국가 전쟁을 반대하던 때를 배경으로합니다. 1967년 10월 경 시위대가 군사경찰에게 꽃을 건내는 일명 '플라워 파워'에서 착안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위 작품의 꽃은 장미와 카네이션을 섞어서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지구보존을 위해서 그리고 격려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그린 것입니다.
위 작품의 제목은 '정의' 입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환경, 인종, 경제적, 성평등 주제 등을 전달할 때 정의란 주관적일 수도 있고 추상적이긴 하나, 부도덕한 일이나 양심의 가책으로부터 스스로 정의를 지키고, 그릇된일을 멀리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 작품은, 석유업계에 대한 경고인데, 2010년 4월 10일 미국 멕시코만에서 석유시추시설이 폭발하고 5개월동안 대략 7억 7천만의 원유가 유출된 '딥워터 허라이즌 기름 유출사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깨끗이 광을 낸다는 POLISH 의 광고 문구를 POLICY 로 바꾸어 , 석유정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석유정책은 온 세계를 검게 칠한다는 무서운..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빗대어 셰퍼드 페이어리 방식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아트샵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입구에서부터 굿즈 매장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타 전시회에 비해서 굿즈가 다양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감상 후기
이번주 너무 덥고 습하고, 뭔가 일탈을 하고 싶었던 주간입니다. 뭔가 펑키한 느낌, 그리고 반항하는 듯한 아티스트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자, 셰퍼드 페어리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에 대해서는, 그냥 OBEY 라는 약간은 강압적인 문구가 반어법은 아닐까생각하며, 그리고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의 얼굴로 타임즈를 장식한 그 사람이었나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치적 메세지와 그의 작품 속에는 상징적 의미가 굉장히 많이 녹여져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의 포스터인데,평화, 정의, 환경, 차별, 철학적 메세지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내용을 다 따라가기 약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른 전시회 구경할 때보다 더 천천히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셰퍼드 페어리 전시회에선 VIDEO ROOM 영상실이 있었습니다. 대략 1시간 50분 정도의 영상입니다.
셰퍼드 페어리가 거리 예술로부터 정치/사회/ 대중문화를 아우르며 자리잡은 그의 인생과, 작품 세계에 대해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의 지인들의 인터뷰도 나옵니다. 로비커널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찾았고, 예술의 민주화를 추구했다는 점, 그리고 정치적 이미지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가 아티스트의 길을 걸었던 건, 권위와 차별에 저항하며 자유를 상징하는 스케이트 보드, 펑크 록 등 문화를 기반으로 예술활동의 첫발을 디딥니다. 그는 나아가 차별, 그리고 선거 독려 뿐만 아니라 격려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의 상징적 이미지를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셰퍼드 페어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과 붉은 색의 조화가 너무 강렬해서 일까요. 반항적이미지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사회 구성원으로서 구성원들을 독려하는 느낌입니다.
지구보존, 석유 산업 근절 등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총기의 규제, 폭력시위근절, 국가 전쟁 반대, 성평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정말 많은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꼼꼼하게 하나씩 감상하면 셰퍼드 페어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유익한 전시가 될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징을 통해서 메세지를 전달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하는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의 전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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