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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루이스 웨인展]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전시회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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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웨인展]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전시회 소개 및 리뷰 

루이스 웨인 전시회에서


[루이스 웨인展]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전시회 소개

루이스 웨인 전: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전시회 소개 

또는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전시 기간 : 2022. 6. 9.(목) ~ 2022. 8. 21.(일)

전시 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픈 ~ 오후 8시 마감 (입장마감 : 오후 7시)

전시 장소 :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삼성역)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에 있는 루이스 웨인 전 입니다.

전시 요금 : 성인 12,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특이사항

 

1. 할인

현대백화점 카드 / 현대백화점 APP / H.Point 회원30%할인 (1인 1회)

 

2. 전시회 내부 사진 촬영 가능

 


[루이스 웨인展]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전시회 리뷰 

루이스 웨인 전: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전시회 리뷰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1860년 ~ 1939년)

고양이 신사 혹은 고양이 화가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은 , 1880년 웨스트 런던 예술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본교의 미술 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해에 아버지를 여의고, 다섯명의 여동생과 어머니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되었고, 미술 교사 월급으로 생계를 책임지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루이스 웨인은 부업으로 프리랜서 삽화가 일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사진기술의 발달로 삽화가들은 사람이 아닌 카메라와 경쟁하는 상황이었고, 빠르고 정확하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루이스 웨인은 양손잡이라 누구보다 빠르게 양손을 사용하여 정확하게 그림을 그렸고 그래서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의 사장인 윌리엄 잉그램이 정규삽화 자리를 제안했고, 루이스 웨인은 수락했습니다. 그렇게, 전문 삽화가로 승승 장구 했고, 누이동생들의 가정교사로 온 에밀리 리처드슨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다음 해, 1884년 1월 30일 햄스테드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시대상으로 가정교사이자 10살이나 많은 여성과 결혼한다는 이유로 런던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고, 가족들의 반대에 무릅쓰고 한 결혼이었으나 행복은 얼마가지 못했습니다. 결혼한 해에 에밀리는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아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게 되었고, 비오던 날 집 앞 마당을 산책하는 에밀리와 루이스는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 피터 PETER을 만납니다. 당시 고양이는 노처녀들이 키우는 동물이고, 주인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는 사회적 통념때문에 반려동물을 잘 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웨인 부부는 피터를 소중한 가족으로 돌보았고, 루이스는 항상 에밀리의 병상을 지키며 다양한 자세의 피터를 스케치했습니다. 에밀리는 해당 그림을 편집자들에게 보여줄 것을 처음에 권했고, 웨인은 생각 끝에 세상에 공개했는데, 하룻밤 만에 고양이 스타로 거듭납니다. 

 

그러나, 에밀리는 죽고,,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어머니의 부고 소식, 투자의 실패 등 연달은 삶의 고난으로 마음의 병을 얻은 루이스 웨인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처음부터 좋은 병원에 입원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극빈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누군가의 도움으로, 왕립 베들렘 병원에서 말년을 보낸 루이스 웨인. 베들렘 병원에서도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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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웨인 전시회 구성

Section1 어서오세요, 루이스 웨인의 세계로

크으 귀여운 냥이들의 수영 배우기
런던의 남성 고양이 집사들의 우리들의 고양이 저녁 파티

런던의 홀본에 있는 '시티 오브 뉴욕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사진입니다. '우리 고양이들'잡지에 의해 조직되었고, 고양이을 키우는 남자들의 모임을 위해 웨일스 공주 알렉산드라가 후원하였다고 합니다. 고양이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루이스 웨인뒷줄 가운데에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일러스트레이드 런던 뉴스에 실린 2페이지 짜리 고양이 그림이, 루이스 웨인의 하룻밤 만에 명성과 성공을 다 성취한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Section2 우리 모두 다 고양이인 것은 아닐까?

거기 누구세요?

사람들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각자 타고난 본인의 본성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루이스 웨인의 고양이들은 감정과 표정, 행동에서 여과없이 사람처럼 행동함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풍부한 감정의 진정성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표정묘사가 정말 대단합니다. 겹치는 캐릭터 없이, 정말 각자 타고난 모습을 잘 포착해서 그리고 있습니다. 

향수병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들
고양이와 생쥐 마차

가랏 앞으로. 

눈싸움

표정과 행동 그리고 모습들이 다 제각각 인데, 하나도 겹치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의인화 한 것 같습니다. 

카드게임

크아.. 밑장빼면 손모가지.. 힐끗힐끗 견제 하는 모습과 뒤에서 구경하는 냥이들 모습까지 표정이 정말 리얼합니다. 


미디어 존 

루이스 웨인전 미디어 존

루이스 웨인의 삶을 간략히 볼 수 있고, 왜 이런 형식의 고양이 그림을 그렸는지도 알 수 있는 영상입니다.

양 옆에 사이드로 흑백으로 당시 영국 배경 영상이 나오는 것도 좋았습니다. 

미디어 존 루이스 웨인전

루이스 웨인의 삶을 그린, 영화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의 짧은 영상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영화 속 장면입니다.


Section 3. 고양이들의 은밀한 사생활

 

루이스 웨인 가라사대,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정말로 상냥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고양이를 좋아했고, 자신의 성격을 묘사한게 아닌가 하는 것 같은데.. 아무튼 루이스 웨인의 고양이들은 단순히 사람을 흉내내는 것에 멈추지 않았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은이 동급생 친구들과 학교 가는 모습, 장난치다 혼나는 모습, 날이 좋은 날에 크랏켓이나 골프 즐기는 모습들을 그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드리이브 샷

쥐가 공인가요... 조금 잔인한 면모가 있군요. 근데 자세히 보면 쥐 웃고 있습니다. 

18홀에서 공역할을 맡은 쥐

웃고 있어서 다행이니, 나이스 샷 기원합니다. 

퍼트

퍼트쳐야 하는 데, 쥐 도망가는 건가요, 뒤에 캐디고양이님 팔짱끼고 노려보시는거 아닙니까. 

 

학교 간 고양이들

학교에서 공부빼고 다하는 냥이들입니다.


Section4 일상 속의 고양이들 

 

1895년부터 1905년 까지 총 10년동안 루이스 웨인이 그린 삽화가 실린 책은 총 40여종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살아생전 75개 출판사에서 1,100종 이상의 엽서를 제작하였고, 이 외에도 포스터, 판화, 달력 등을위해 다양한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스빈다.

 

영국 국민은 매년 크리스마스는 물론이고, 결혼식, 생일 등 모든 축하 기념일에 루이스 웨인의 고양이 엽서에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1902년 루이스 웨인 연감
부엌일을 돕는 아기 고양이들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사랑에 빠졌어요
걸리버와 난쟁이 나라

표정이... 걸리버 인정.

대디 캣

그러나, 출판사와 작화료, 저작권 협상을 할 줄 몰랐던 루이스 웨인부채만 남았고, 수십만장이 팔렸는데도 작가는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휴우..1898년 그의 반려 묘 피터가 그의 곁을 떠납니다.


Section 5. 마음의 병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어머니의 부고 소식, 투자의 실패 등 연달은 삶의 고난으로 마음의 병을 얻은 루이스 웨인입니다. 미래파 마스코트 시리즈 제작 및 특허 출원했으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하고 재고를 실은 화물선은 바다 밑 깊숙이 침몰하게 되었고, 빚이 쌓이게 됩니다. 그 당시 작품들이 있습니다. 

 

진저 고양이

어렸을 때부터 태피스트리 외할머니의 영향과 교회 직물과 터키식 카펫 패턴 디자이너 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배경의 여백을 덮기 위해 자수와 같은 패턴을 사용한 것으로 추청됩니다.

냐용

Section 6 치유의 고양이 

왕립 메들렘 병원에서 말년을 보낸 루이스 웨인, 당시 그가 그린 고양이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나를 사랑해서 나는 행복해요

모두가 나를 사랑해서 나는 행복해요 라는 작품인데, 표정이.. 진짜 행복하니?

완벽한 고양이

사스가 완벽한 모습의 고양이입니다. 

무지개 속의 고양이
미소를 머금고 있는 다정함
좋은 독서

이 책 읽어봤냐며 뿌듯해 하는 냐옹이.


루이스 웨인 전시회 굿즈 아트 샵 Art Shop

루이스 웨인의 작품을 다양한 굿즈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록, 엽서, 스티커 팩, 투명포토카드, 렌티 엽서, 노트, 열쇠고리, 액자, 포스터 등등 엄청 다양합니다.

도록 30,000원

저는 한참을 서성이고 고민하고 고민하다, 몇가지 구매하였습니다. 


루이스 웨인 전 포토존

귀여운 고양이들과 영국 애프터눈 티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세트장이 있습니다. 

티타임
냐야용


감상후기 

최근에 바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비가 오기도 하고 등등의 이유로 전시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동물을 약간 무서워하는 편이나, 어짜피 그림이니깐 하는 마음으로 전시회 구경했습니다. 동물 애호가도 아니어서 얼리버드 티켓 구매기간에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구매했습니다. 

 

하.. 들어가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인간적으로 이거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며 신났습니다. 게다가 전시장 내부에 나오는 음악소리도 한 몫한듯합니다여유로운 왈츠 느낌 나는 노래들이 영국 티타임 즐기듯, 작품 감상했습니다. 

벽지까지 완벽한 전시회 루이스 웨인전 입니다.

전시회 구성 도 너무 좋았고, 벽지 하나하나에서도 고양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정성드레 구성한 전시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섹션별로 주제에 맞는 벽지 색깔까지, 루이스 웨인 작품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 듯합니다. 

 

루이스 웨인의 삶을 알고 보니 마음이 아팠지만, 고양이가 그의 삶에 있어서 큰 힘이 되어 줬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산책하다가 발견한 Pteter 피터 아기 고양이가 그의 삶에선 인생의 반환점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왜 사랑을 그리는 고양이 화가라고 불리는 지 알 수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 

꺄 너무 귀엽잖아요.

보는 내내 인간을 의인화 한 듯한 고양이 표정 하나하나를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고양이 무서워하는데, 약간 귀여워할 수도 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들었습니다. 

 

여하튼, 덥고 습한 여름에 기분 전환하기 좋았던 전시회 루이스 웨인 전시였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으로 나오는 루이스 웨인 영화도 곧 보려고 합니다. 영화 자체는 큰 흥행을 못끌었다고 합니다만, 사랑스러운 영화일 듯 합니다. 

 

자녀분들과 함께 가셔도 좋을 것 같고, 고양이 애호가들은 당연히 추천드립니다.

 

냐옹이에서 시작해서 냐옹이로 끝나는 전시회, 루이스 웨인 전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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