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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회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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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회 소개 및 리뷰

예술의전당 입구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귀여운 침팬지, 꼬마곰과 스토리가 있는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  전시회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회 소개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 전시회 소개

전시 기간 : 2022-04-28(목) ~ 2022-08-31(수)

전시 시간 : 10:00 ~ 19:00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 제4전시실

입장 연령 : 전체 관람

전시 가격 : 일반 20,000원 / 어린이,청소년(24개월~만18세) 13,000원 / 24개월 미만 무료

내돈내산 앤서니 브라운 전 티켓

특이사항

1. 패키지로 구매시 할인되고,

얼리버드 이용자가 아닌 분들도 인터파크, 11번가,네이버 등에서 간혹 타임세일 할 때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십니다.

 

2. 전시회 내부 사진 촬영 가능합니다.

 

3. 예술체험프로그램 참여가능합니다.

5세부터 13세까지 이용가능하고, 연령대별로 프로그램이 다릅니다.

제가 방문한 날 기준으로,예술체험프로그램 대기 인원이 꽤나 많았습니다. 어린자녀두신 분들은 많이 참여하시는 것 같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회 리뷰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 전시회 리뷰

앤서니 브라운 Anthony Browne

1946년생 앤서니 브라운(풀 네임: 앤서니 애드웨드 튜더 브라운)은 영국의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1976년 처음 <거울 속으로>작품을 발표한 이후, 53권의 책에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쓴 앤서니브라운입니다. 주로 가족이 중심이고, 인간애, 행복, 전래동화 등 어린 연령층부터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작품을 구성합니다. 권위있는 케이트 그른어웨이상, 쿠르트 마슐러상 등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앤서니 브라운은 2000년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 동화작가이자 한스 크리스티안 이름에서 따온 것 입니다. 익히 아시는, 그 안데스센 맞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은 인어공주, 성냥팔소녀, 미운 오리 새끼, 엄지 공주, 벌거숭이 임금님입니다. 안데르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아동문학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작가와 그림작가 각 한명씩 2년마다 선정해서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으로서, 아동문학 분야에서 가장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상이라 합니다.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구성

주말에 방문했는데, 대기 없이 입장하였습니다. 내부에는 주로 가족단위로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입장 하기 바로 직전

전시회는 총 12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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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전 섹션 1, 2, 3

초반부 섹션 1, 2, 그리고 3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주고, 그의 생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녀분이 있는데 어린 자녀분들한테 자주 책을 읽어주신 다정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쏘 스윗한 앤서니 브라운

그는 주로 자신의 가족들을 소개하고, 가족을 사람과 가장 비슷한 고릴라로 그리고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전 시회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주로 가족들 중에, 앤서니 브라운의 형 그림이 많았습니다. 

고릴라도 뭐, 귀엽긴 하지만 그래도 눈이 갔던 건 꼬마곰 입니다. 1977년도와 1979년도 작품으로 귀여운 꼬마곰도 앤서니브라운의 작품입니다. 

 

꼬마곰과 고릴라를 그린 작품만 있는 건 아니고, 아래와 같이 사람 그림도 있습니다. 

눈길이 갔던 작품입니다.
슈퍼우먼
벽에 그려진 작품
가족

보시다시피, 앤서니브라운의 작품들의 주제는 '가족'입니다. 색채와 표정과 스토리 삼박자가 좋고 따뜻함이 전달됩니다. 마치 언제 보아도 언제 만나도 나를 다 이해해주고 내편이 되줄 것 같은 든든하고 따뜻한 가족입니다.


앤서니 브라운 전 섹션 4

섹션4는 어린이 눈으로 본 세상인데, 어린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1992년 동물원, 2019년 나의  프리다

1992 작 동물원

가족과 함께 동물원에 놀라간 형제의 미숙하고 때론 동물과 다르지 않은 행동 그리고 가족 사이의 소통 부재를 동물원 울타리 속 음울하게 묘사된 동물들과 절표하게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2019 나의 프리다

2019년 발표된 나의 프리다는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어린시절 일기에서 영감을 얻어 외톨이 소녀 프리다가 상상속 친구를 만나 고난을 극복하느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여웠던 기분을 말해봐 작품 입니다. 

앤서니 브라운 전

죄지은 느낌을 아이보리 색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앤서니 브라운 전


앤서니 브라운 전 섹션 5

섹션 5는 윌리입니다. 어린 침팬지가 등장합니다. 앤서니브라운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겁쟁이 윌리

온화하고 사려깊은 침팬지 윌리는 앤서니 브라운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작가의 유년기 분신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2016 윌리와 구름 한 조각

윌리가 힘이 쎄지는 과정도 그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윌리.

 

그리고 윌리는 미술관에도 갑니다. 모나리자, 아담의 창조 등 고전 명화들이 등장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그려내며 자신과 친구들을 그림 속에 녹여 내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스빈다. 

2000 미술관에 간 윌리
2000 미술관에 간 윌리
2000 미술관에 간 윌리
2000 미술관에 간 윌리


앤서니 브라운 전 섹션6

초현실주의 셰이프게임 (Shape game)입니다. 셰이프 게임 뜻이란, 한 사람이 먼저 아무 형태를 그리면 그 다음 사림이 이어서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로서, 앤서니 브라운이 어린 시절 형과 함께 했던 게임입니다. 

 

르네 마그리트, 조르조 데 키리코, 살바도르 달리 등 초현실주의 거장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은 브라운은 셰이프 게임을 통해 마치 초현실주의자들처럼 일상 새활의 평범한 인물과 오브제를 새로운 무언가로 변화시킵니다. 

1988년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작품은 쿠르트 마슐러상 수상작입니다. 긴 분량의 글에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첫 시도였다고 하는데요, 다른 수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과 차별을 두고자 했습니다. 결국 꿈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은 초현실주의자들에게 중요한 작품이었다는 점에 착안해서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새로운 방식으로 그림을 끌어냈다고 합니다. 

198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양한 초현실주의 기법을 적용한 작품으로 1976년작 <거울 속으로> 입니다. 체코 시인 미로슬라프 훌루프의 시 <문>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입니다. 르네 마그리트, 조르조 데 카리코 등 초현실주의 거장들의 영향이 매우 강하게 드러납니다. 따분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 토비가 거울을 통해 낯선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 곳은 토비가 알고 있던 동네와 같지만 모든 것이 기묘하게 바뀌었스빈다. 현실과 세이프 게임을 하는 책 <거울 속으로>는 이후발표될 작품들의 초석이 되었다고 합니다. 

1975 거울 속으로


앤서니 브라운 전 섹션 7, 8

섹션 7은 앤서니 브라운의 동반자 한나 바르틀린이 소제목입니다. 1962년 덴마크에서 태어난 한나 바르틀린은 50권 이상 그림책을 펴낸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합니다. 

2017 너

섹션8은 배경에 숨긴 디테일입니다. 

배경에 작고 재미난 디테일을 숨겨 놓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작품이 아니라, 다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인데, 앤서니 브라운이 독보적인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로독 만들어 주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 처럼 작품 하나하나 마다 숨겨져 있는 시작적 장치와 상징이 있습니다. 

1998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앤서니 브라운 전 섹션 9, 10, 11, 12

섹션 9는 고릴라와 꼬마곰 입니다. 1970년대 연하장 디자인 일을 하면서 두 캐릭터를 처음 만들어 냈습니다. 그침책 작가 경력 초기에 출판사로부터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브라운은 꼬마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아 어린이를 비롯해 독자들을 어필 할 책을 만들어 냈습니다.

1988 미술연필을 가진 꼬마곰
1979 사냥꾼을 만난 꼬마곰

상상하는 무엇이든 뚝딱그려내는 신비한 마술 연필을 갖고 다니는 흰색 꼬마곰입니다. 

 

2012 고릴라 가족

 이후 1983년 출간된 고릴라는 예술적, 비평적 성공을 거두고 권위 있는 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 받았습니다. 어릴 적 우상과도 같았던 아버지를 투영한 캐릭터 고릴라 그리고 꼬마곰. 

 

섹션10은 앤서니 브라운의 빌리지 입니다. 마을을 거의 구성해놨습니다. 

섹션 10은 거의 어린이집 같이 잘꾸며져 있어서, 어린이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선 제가 발 디딜 틈도 없었습니다. 

 

섹션 11은셰이프 게임입니다. 

세이프 게임 설명

섹션 12는 에필로그 입니다. 

2022 작품
앤서니 브라운 자화상


앤서니 브라운 아트샵

아트샵에 다양한 아이템 많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아트샵

 그리고 영어 원서 동화책도 있고, 한글 판 동화책도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아트샵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아트샵의 꼬마 곰 엽서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감상후기

침팬지 모양인가 고릴라인가 긴가민가 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그림은 한번은 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사실 동물애호가는 아니라서, 큰 기대를 안하고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방문 했습니다. 

 

그러나 웬걸, 동화작가 이셨습니다. 어렸을 적, 동화작가를 잠깐 꿈꾼적이 있어서 그런지 괜시리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그냥 마냥 그림을 그린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동화이더라구요. 주제는 남녀노소 누가봐도 어색하지 않은 가족, 인류애, 행복 이었는데 좋았습니다.

 

그림이랑 같이 설명되어 있는 동화 이야기 보고, 다시 그림한번 보고 하다 보니 작품 감상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그리고 꼬마곰 왜이렇게 귀여운 가요. 아트샵가서 괜히 뭐살까 뭐살까 고민 엄청했습니다. 그리고 근래 전시회 구경하고, 아트샵 가서 이렇게 많이 지른 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엽서 말고 주로 책상위에 두고 쓸 물품 위주로 구매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백퍼센트로 좋아할 만한 전시회였고, 특히 섹션 10 빌리지는 그야말로 어린이들의 천국이 따로 없어 보였습니다. 

 

가족들끼리 방문하셔도 좋고, 귀여운 캐릭터 좋아하시는 분들이 방문하셔도 좋고,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궁금하신 분들 모두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상외로 너무 만족했던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전 이었고, 아트샵에서 득템하여 풍족한 마음까지 챙길 수 있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귀여운 침팬지, 꼬마곰과 스토리가 있는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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