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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티보 에렘전 꿈의 화원 전시회] 한남동 / 알부스 갤러리 전시회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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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에렘전 꿈의 화원 전시회] 한남동 / 알부스 갤러리 전시회 소개 및 리뷰 

티보에렘 전시회 입구에서

섬세함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티보 에렘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힐링할 수 있는 티보 에렘의 꿈의 화원 전시 입니다.


[티보 에렘전 꿈의 화원 전시회] 한남동 / 알부스 갤러리 전시회 소개 

티보 에렘 개인전 소개 

전시 명: 티보 에렘 전 ; Le Jardin Fantome, 르 자르뎅 판톰 : 꿈의 화원

전시 기간 : 2022년 7월 28일 (목) ~ 2022년 9월 18일 (일)

전시 시간 : 화요일~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전시 종료 30분전 입장마감)

                     일요일, 공휴일: 오전10시~  오후 5시    (전시 종료 30분전 입장마감)

                     휴관: 월요일

전시 가격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소인(19세 미만) 5,000원 /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전시 장소 : 알부스갤러리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8길 26 )

 

 

알부스 갤러리 가는 법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도보 10분 한남초등학교 정문 쪽 길로 쭉 올라가다보면,  

              미얀마대사관을 지나 올라오다 보면 하얀 건물이 보입니다.

 

특이사항

1. 예약하고 방문 

예약은 네이버사전예약을 통해서 하고, 금액결제는 현장결제입니다.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하실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  주차

주차 매우 협소합니다.

주차 거의 안된다고 보시고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드립니다. 

 

3. 갤러리 내부 작품 사진 촬영 가능 

 

3. 입장할 때 표 대신 주는 아기자기한 물품, 굿즈 받으실 수 있습니다.


[티보 에렘전 꿈의 화원 전시회] 한남동 / 알부스 갤러리 전시회 소개 및 리뷰 

티보 에렘 개인전 ; 꿈의 화원 전시회 리뷰 

그해 우리는 고오 작가인 최웅의 일러스트 원작 주인공을 보러 알부스 갤러리 방문했습니다. 평일엔 퇴근하고 시간이 안맞아서 주말 낮 시간으로 네이버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쨍하니 좋았던 날입니다. 저는 낮 12시 예약했고, 조금 10분정도 일찍도착했는데, 12시 예약자라고 설명드리고 입장하였습니다. 사전예약제로 입장하고 갤러리 내부 인원을 제한하다보니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알부스 갤러리 입구


티보 에렘 개인전 전시 간략 소개 

한남동에 위치한 알부스 갤러리에서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 Thibaud Herem의 'Le Jardin Fantome, 르 자르뎅 판톰 : 꿈의 화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2번째 개인전으로,  2018년도와 달리 그의 확장된 작품세계와 미지의 화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부제는 '꿈의 화원' 입니다. 꿈의 화원이란 실제로 존재하는 모든 꽃들과 분재, 그리고 건축물들과 허구와 혼재되어 있는데,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감상자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상은 현재를 나타내지만, 정지된 이미지 너머 그 이면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를 통해 감상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30여점의 분재 시리즈와 신작  <Hotel Fantome>과, 엄청 큰 사이즈의 꽃 작업, 나무 연작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부스 갤러리 지하 1층에는 최근 매우 핫했던 '그해 우리는'에 소개되었던 원화 일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티보 에렘에 대하여 

티보 에렘 Thibaud Herem프랑스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입니다.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가지고 있고, 그의 작업 스타일은 정밀한 디테일로 정의내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런던에서 거주하면서, 잉크 펜과 연필로 매우 섬세하게 건축물을 그려내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수 년간의 작업을 진행하였고, 그는 건축과 관련된 그림을 그렸고, 영국 여왕, 포시즌스, 리버티 런던, 백악관 그리고 건축 유산기록 보관소 같이 각 국가의 주요 기관과 협업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일상의 다양한 소재들을 그리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화원입니다. 

티보 에렘 개인전 영상에 담긴 티보에렘

 

그가 평소 가꾸는 화원을 관찰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씨앗이 내리고, 이후 씨앗에서부터 꽃 또는 나무로 성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고, 이를 작업 세계에 표현하였고, 자신을 반영하기도 하며, 동시에 과거와 현재, 현실과 허구가 모두 담긴 상상의 공간을 표현하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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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에렘 전시회 작품 

우선, 주로 '분재' 와 '꽃'작품들을 많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분재란 이끼, 나무나 풀을 화분에 심어 작게 가꾸는 취미 활동 또는 그런 활동으로 가꾸어진 나무라고 합니다. 

티보에렘 전시회에서 나무나무
분재 분재
바오밥 나무처럼 생긴 나무


감상포인트1

건축물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2022년 작품인데, 티보 에렘의 시그니처이자, 고오작가(그해 우리는 웅이)의 건축물 작품을 감상하지 못했다면 많이 아쉬웠을 텐데, 이렇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건축도면처럼 정말 그의 섬세함과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창작해낸 작품이구나 라는 생각하며 감상했습니다. 

 

스톡홀름 라이브러리 2022년 작품
핑크색 지붕 건물


감상포인트2

전시회에 소개되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나무에 관한 설명 책 '나무이야기'입니다. 가격은 22,000원 입니다. 

겉으로만 봤을 땐, 식물도감인가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은 식물도감형식은 아니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나무이야기 책
피스타치오 나무 설명
나무이야기 책 속 꿀벌이 좋아하는 마카다미아나무 설명


감상포인트3  한국어 등장. 

티보 에렘의 작품에 한국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롯데월드를 그린 작품들도 있습니다.

리얼한 간고등어
티보 에렘 의 작품 속 한국 과자들
티보 에렘의 작품 2021년 작품


티보 에렘 전시회 감상 후기 

2022년 SBS한국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열풍이 불었습니다.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던 예쁜 커플 웅이와 연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끼면서 봤던 드라마 입니다. 풋풋한 로맨스이야기와 갓벽한 결말, 해피엔딩으로 후유증을 앓았던 저이기에, 티보 에렘의 개인전이 열린다기에 방문했습니다. 

그해 우리는 드라마 속 최웅

최웅은 고오 작가로서 활동하는데, 그의 작품들이 하나같이 매력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관이 궁금했었는데, 찐 최웅은 티보 에렘입니다. 

그해 우리는 드라마 속 최웅과 국연수

 

위 그해 우리는 벽면에 붙은 작품들이 웅이의 작품들입니다.

드라마 그해 우리에 나온 작품
드라마 그해 우리에 나온 작품

아니 정확히 티보 에렘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로 잰듯한 반듯함과 칼 각도의 건축물들은 주로 관공서와 유럽 건축물들을 잘 그려내고 있고, 드라마 '그래 우리는'에도 나온 작품들은 실제 존재하는 것 처럼, 정감있고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보고 있으니 왜인지 편안해집니다. 전시회에선 티보 에렘이 작품을 어떻게 만드는 지 과정이 담긴 영상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마치, 그해 우리는 드라마 속 웅이가 자신의 작품을 제장하는 과정을 방영한 것과 같이 말입니다. 

 

티보 에렘 전시회에서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실존하는 인물인 티보에렘가상의 인물인 웅이와 연수이야기가 혼재되어 상상하며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티보 에렘이 의도한 바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작품 감상자인 저 역시 현실과 허구가 담긴 상상의 나래 속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티보 에렘 알부스 갤러리 내부

알부스 갤러리도 매우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알부스 갤러리 관리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고, 갤러리 인원 관리도 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비교적 최근 작품들, 2022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작품의 설명란엔, 빨간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고, 이처럼 대부분의 작품들이 Sold out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굿즈가 생각보다 너무 적었습니다.. 게다가 사고 싶은 건 품절이라 아쉬웠습니다. 엽서도 묶음으로 팔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잔잔한 느낌으로 편안해지는 전시회였고, 건축에서 나무로, 그리고 식물에서 꽃으로 확장된 그의 작품들도 잘 감상하였습니다. 주로 화원이라는 주제에 전시회가 구성되어 있긴 하였으나, 그의 시그니쳐 건축물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작가의 의도와 상상이 더해진 작품들을 제 상상으로 함께 해석하며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화원을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었고, 실제 혼자 느긋하게 정원 한바퀴 산책한 느낌이었습니다. 얏호

 

섬세함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티보 에렘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힐링할 수 있는 티보 에렘의 꿈의 화원 전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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