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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폭격]영화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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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영화 소개 및 리뷰

영화 폭격 포스터 입니다.

안타까운 대참사 사건을 다룬, 영화 폭격 입니다. 


[폭격]영화 소개

폭격 소개

The Bombardment

The Shadow in My Eye (Skyggen i mit øje)

내 눈의 그림자

 

장르 : 밀리터리, 전쟁, 역사, 드라마

감독 : 올레 보르네달

출연 : 베르트람 비스고르 에네볼센, 에스테르 비르크, 엘라 요세비네 룬 닐손, 말레나 루시아 로달, 파니 레안데르 보르네달 등

러닝 타임 : 1시간 39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특이사항

1. 영화감독 올레 보르네달 딸 파니 보르네달은 젊은 테레사 수녀 역으로 나옵니다. 

 

2. 덴마크에서는 The Shadow in My Eye (Skyggen i mit øje)의 제목으로 불리고, 올레 보르네달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을 겸했습니다. 


[폭격]영화 리뷰

폭격(The Bombardment , The Shadow in My Eye) 리뷰

매우 간략 줄거리 

1945년 3월 21일, 영국 공군은 히틀러의 독일군을 무력화시키고자, 코펜하겐에 있는 게슈타포의 북부에 있는 본부를 폭격하는 임무를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공습 비행기 중 포격이 일부가 아이들이 있는 학교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우발적인 습격으로 민간인 학살이 이루어집니다. 실제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그중 86명이 어린이였다고 합니다. 


폭격 감상 포인트 1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합니다.

 

1945년 초 덴마크 레지스탕스는 게슈타포 본부였던 코펜하겐의 셀후스 폭격을 영국에 계속 요청했습니다. 여기서 셀후스 건물이란, 덴마크 시민들이나 레지스탕스들을 고문하고 괴롭히던 장소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처음에 영국 공군은 주저했다고 합니다. 셀후스 건물 지붕 밑에 레지스탕스 대원들이 인간 방패로 잡혀 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 뒤 3월, 게슈타포가 레지스탕스 조직을 거의 밝혀내기에 이르렀고 이때 폭격을 결정합니다.

 

나치 독일의 점령지였던 덴마크는 게슈타포와 레지스탕스 간 치열한 항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포로들로 인해 망설이던 영국 공군은 결국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결정 끝에 한 것이, 영국 공군이 주도한 카르타고 작전입니다. 독일 비밀 국가 경찰인 게슈타포의 본부로 사용하던 셀후스 건물을 폭격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폭격 감상 포인트 2

게슈 타포나치 정권의 비밀 국가 경찰을 의미합니다.

레지스탕스나치의 점령에 대한 저항운동 및 단체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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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는 HIPO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아이들끼리 히포 가 주는 빵을 먹어서는 안 된다 등의 내용이 나옵니다.

빵 사서 나눠 먹는 아이들

영상에서는 빵을 파는 사람을 히포라고 부르는데, 상상하는 장면에서 하마처럼 약간 표현되어 있길래 그냥 무서운 사람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즉, 언어유희 정도로 우스갯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단어가 나와 찾아봤습니다. HIPO 군단이 있습니다. 1944년 9월 19일 독일 게슈타포가 창설한 덴마크 보조 경찰단을 말합니다. 대부분 덴마크 나치 협력자 계급에서 모집되었고, HIPO가 독일어 Hilfspolizei(보조 경찰)의 약어라고 합니다. 히포의 목적은 보조 경찰 부대로서, 게슈타포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잠시동안 눈에 띄기 위해 제복을 입었고, 사복 차림으로 있기도 합니다.  제복을 입은 사람들은 덴마크 경찰 휘장이 있는 검은색 제복을 입었습니다. 저 위 사진에서 프레데릭(좌)은 HIPO회원입니다.

 


폭격 감상 포인트 3

'이 영화에 왜 수녀가 나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신이 있다면 전쟁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악한 소동과 계속되는 전쟁 때문에 테레사는 믿음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테레사는 프레데릭이 한 사람을 구타하는 것을 목격한 후,  프레데릭에게 주님을 찾지 못하면 불타버릴 거라고 말합니다.

 

 프레데릭은 너무 늦었다고 말합니다. 전쟁은 곧 끝난다고 말하는 프레데릭이지만, 자신인 HIPO 회원 자격이 드러날 것이고 그렇게 운명을 맞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테레사는 프레데릭에게 갑자기 키스합니다. '내가 너 같은 사람에게 키스하면 하나님이 나를 벌하실 것이다. 그러면 그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프레데릭에게 뻔뻔하게 입맞춤을 하고 주님의 반응을 도발합니다. 그러고는, 벼락이 안친다며, 신은 없다고 하면서 프레데릭에게 총을 겨눕니다. 전쟁 때문에 자신의 신앙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상 후기 

비극적인 결말입니다.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이 지구상에 아직도 전쟁이 현재 진행형이란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지만, 당연히 역사 속에서 교훈을 얻고,  전쟁은 반복되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나아가 전쟁이 주는 참혹함을 알면서도, 기어코 저지르는 만행을 왜, 누가, 그 희생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요. 특히 어른들의 이기심과 잘못된 목적으로 희생되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지금도 불안전한 상황 속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아이들에게 현실적으로 제가 아무런 도움이 못된다는 생각이드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무차별 폭격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여서 다소 무거운 주제이긴 합니다만, 한번쯤은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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