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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특별전, 세잔 과 르누아르]전시회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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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특별전, 세잔 과 르누아르]전시회 소개 및 리뷰

예술의 전당 - 오랑주리 오르세미술관특별전시회 입구

 

같은 듯 다른, 두명의 거장 '세잔'과 '르누아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 중인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입니다.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 과 르누아르]전시회 소개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전시 기간 : 2025년 9월 20일(토) ~ 2026년 1월 25일(일)

전지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

입장 연령 : 전체 관람 

운영 시간 : 오전 10시~ 오후7시 (매표 및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1시간전), 

                  * 매주 월요일 휴관

 

특이사항

1. 전시회 내부 사진 촬영 금지

 

2. 도슨트 

    1) 무료 

    2) 도스튼 일전 매월 단위 변경 

    3) 현재 9월 기준 화 수 목 금 오전 11시, 오후 1시 (하루 2회 운영)

 

3. 오디오 

    티켓 매표소 근처에서 오디오 2000원에 제공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 과 르누아르]전시회 리뷰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한국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됩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상주의 미술관인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입구

 

이번 2025년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 르누아르>는 오랑주리 미술관이 국내에서 최초로 전시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합니다. 19세기를 중심으로 함께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두 거장, 세잔르누아르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전시 구성

전시회는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ection 1.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거장, 세잔과 르누아르

 

세잔과 르누아르의 인상주의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스타일로 각기 발전시켜 나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세잔의 경우에는 엄격함과 기하학적인 표현으로 담겨있고, 르누아르의 경우 섬세함과 조화로움,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티켓에 표시된 르누아르 작품들

Section 2. 야외 풍경 

직접 밖에 나가서 자연을 보고 느끼고 관찰하는 그 순간의 빛 과 분위기를 포착한 두 거장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들은 각자의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야외의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한정판 도록에서

Section 3. 정물에 대한 탐구

르누아르와 세잔은 정물화에서도 다양한 실험을 하였는데, 르누아르의 경우 부드러운 터치감와 풍부한 색채 활용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정물화라면, 세잔의 경우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정물을 하나의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데 이렇듯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Section 4. 인물을 향한 시선

세잔르누아르 가 인물을 표현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었고, 세잔의 경우 견고하듯 약간은 각이 잡힌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거친 방식으로 인물을 표현하고 있는 반면, 르누아르의 경우 부드럽고 둥글게 둥글게 그리고 피부 색채는 엄청나게 뽀얗게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Section 5. 폴 기욤의 수집

20세기 초 당시 유명한 미술품 수집가인 폴 기욤(귀욤귀욤)입니다. 르누아르와 세잔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었던 자로서, 새로운 화가들의 발굴에 후대 미술사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위대한 거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운 미술사입니다. 

 

Section 6. 피카소가 사랑한 두 거장

르누아르와 세잔은 피카소에게도 영향을 미쳤는데, 피카소가 르누아르와 세잔의 작품을 직접 소장할 만큼 팬심이 대단했다고 합나디. 그리고 피카소는 세잔을 두고 유일한 스승이라고 말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섹션 6에서는 피카소의 작품 2점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의 폴 세잔과 르누아르

 

폴 세잔 

19세기 후반을 중심으로 활동한 프랑스 화가입니다.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칭송받는데, 처음부터 작품이 인정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부친의 뜻을 따라 법과대학에 입학했었으나, 계속되는 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의로 미술학교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세잔의 작품들은 약간은 자기 쪼?가 보이는데, 그도 그럴 것이 세잔은 한고집하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연을 바라보면서도,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통해 자신의 내적 비전을 표현한다는 예술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확실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훗날 피카소에게도 영향을 미쳤듯이,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대표주자,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입니다. 여성 육체를 묘사하는데 톡특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풍경화에도 뛰어납니다. 인상파 중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고, 화려한 멋을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그림들이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부드럽습니다. 

 

르누아르는 따뜻한 화가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작품 굿즈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감상 후기

평일 낮에 혼자 재빠르게 방문했는데, 뎡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나들이 하기 딱 좋아서 인지, 소규모 그룹으로 감상하오시는 분들도 꽤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많다는 거지, 막 줄을 지어서 감상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작품 전시가 세잔과 르누아르 작품들을 테마별로 맞게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어서, 거장들의 개성을 단숨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세존의 경우 경고하고 구도감이 딱 각이 잘잡혀 있고, 힘이 있는 터치감이 느껴지는 반면, 르누아르 경우 부드러운 색채,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르누아르 작품들을 좋아라합니다. 

 

흔히 르누아르 작품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랐던, 앉아서 피아노 치고 있는 두 소녀들의 그림. 그 그림에서 느껴지는 그 화목한 느낌낌 때문에도 좋았지만, 무엇인가 날카로운 모습이 아니라 약간은 둥글둥글한 표현과, 여성을 표현하는 곡선과 모양들이 어디선가 많이 본 형체라서일까요. 제 몸과 닮아서 친숙해서 좋아했던거 같습니다ㅎㅎ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의 주제별 작품을 배치하면서 구도 잡은 부분도 정말 좋았지만, 폴 세잔과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다른 거장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고 어떤 의미였는지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벽에 쓰여져 있던 글 귀중, "의심이 들거나 내가 여전히 나 자신을 찾아 헤매고 있을 때, 간혹 내가 발견한 것에 압도되어 겁을 먹었을 때, 나는 '세잔이 옳다면 나도 옳은 것'이라며 스스로를 달랬다. 나는 세잔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라고 쓴 글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가 말한고 하니, 앙리 마티스

 

앙리마티스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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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사과 하나로 파리를 놀라게 하겠다"라고 한 바 있는데, 정말 그가 그린 사과그림은 이쪽저쪽에서 다양한 각도로 바라 본 사과의 모양이 담겨 있습니다.

 

앙리 마티스 뿐만 아니라 피카소 까지 영향을 준 폴 세잔이 궁금해지는 시간들이었고, 그래서 폴 세잔과 좀 더 친해지는 전시였습니다. 뭔가 모르게 퉁명스럽고 까칠하거나 거칠어 보이고, 약간의 자기만의 세계에서 갇혀서 다른 입장은 안들어줄 것 같은 제 상사, 아니 폴 세잔의 모습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폴 세잔과 친해지길 바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르누아르 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피부톤, 그리고 인물 뿐만 아니라 꽃이나 자연을 그릴때도 따뜻하고 친밀한 시선이 잔뜨 느껴지는 모습이지만, 폴 세잔은 약간은 거리감 있고 강건하고 거친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약간 저도 모르게 시선을 별로 가진 않았었네요. 두 거장의 극명하게 다른 방식이, 각자의 개성을 더욱 잘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 처럼 르누아르 팬인 분들도 이번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기회에 폴 세잔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전시 아트샵(굿즈 매장)

다야한 종류의 굿즈들이 많았습니다.

 

양산도 있었고, 향기나는 책갈피, 메모장, 박스테이프, 등등.. 작품 보면서 복숭아 그림은 백퍼 굿즈로 있겠다 싶었는데, 엽서와 파일, 포스터로있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아트샵

 

도록이 한정판으로 있었는데, 일단 색감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폴 세잔에게는 아쉽겠지만, 본 전시회 티켓이며, 팜플렛이며, 한정판 도록 표지에 있는 작품은 전부 르누아루 작품으로 도배되어 있긴하네요., 도록 뒷편에 보이는 작품은 폴 세잔 작품입니다. 

한정판 도록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한정판 도록 중

한정판 도록이, 다른 전시회 도록보다 조금 더 특별하고 좋았던 점 매 작품마다 작품 설명이 있습니다. 꽤나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도슨트 시간이 안맞거나 귀 갑갑해서 오디오 가이드 듣지 안흔 분들에게는, 도록을 추천추천합니다.

 

저는 2회차 관람하러 갈때, 도록을 사가지고 들어가면서 읽으면서 작품들을 감상할까 고민중입니다. 

 

 

인물들부터 정물화까지, 그리고 르누아르에게만 치우치지 않고 세잔작품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엽서로 소장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을 비교하며, 두 거장들의 개성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던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특별전-세잔, 르누아르> 전시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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