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리포트]영화 소개 및 리뷰

[살인자 리포트]영화 소개 및 리뷰

살인자 리포트 포스터

 

역설적이게도 통쾌감을 선사하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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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리포트]영화 소개 

살인자 리포트 영화 

드라마, 심리, 스릴러, 미스터리 

2025년 9월 5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시간 47분 

 

감독 : 조영준

출연 : 정성일, 조여정, 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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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리포트]영화 리뷰 

살인자 리포트 영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줄거리(스포X)

 

특종을 기다리는 기자 백선주(조여정)은 어느날 전화를 자신이 살인자라고 주장하는 어떤이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기자님께서 인터뷰에 응하면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듣고, 살인을 막기 위한 대의를 가졌기 때문에 응당 인터뷰를 응한다는 백선주는 그렇게 살인자가 안내한 장소에서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살인자 리포트 영화 장면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이영훈(정성일)은, 또 다른 살인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자신이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이영훈은 자신이 11명을 살해하였지만, 자신은 정신과 의사였고 치료의 목적으로 저질렀다고 백선주에게 말하자, 어딘가 이상함을 느낀 백선주는 인터뷰를 중단하려 합니다.

살인자 리포트 영화 장면

그러나, 인터뷰를 중단할 경우 또 한명이 살해될 것이라는 이영훈의 말에, 

백선주는 다시 인터뷰를 이어나갑니다.

 

왜, 많고 많은 기자 중에 왜 백선주를 굳이 인터뷰기자로 요청했는지,

그리고 그 다음 살인타겟은 누구인지에 대해 영화는 긴장감 속에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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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자 리포트 감상 후기 

영화 살인자리포트 개봉 첫날, CGV 에서 무대인사가 있었고, 보고 싶었던 영화라 예매해두었는데,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가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개봉 다음날에 보러 다녀왔습니다. 

살인자 리포트 영화

 

영화는 비교적 한정된 공간 속에서 전개됩니다. 비교적 한정된 공간 속이지만, 마치 최면에 걸리게 하는 듯한 배경설정을 통해 몰입력을 확 높입니다. 최면얘기를 할 때, 뒷 배경은 파랑 파랑 한데, 심리적인 안정감과 차분함을 가지게 하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 이영훈 역을 맡은 배우 정성일은, 조곤조곤 자신의 환자들 스토리와 자신이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사실을 얘기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 '살인자 리포트'라고 되어 있어서, 분명 기자의 시각으로 살인자를 집중하면서 영화는 시작하지만, 정신과 의사 이영훈의 삶과 이야기를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정신과 의사 이영훈에게 주도권은 넘어가 있게 됩니다. 

 

나아가, 살인자이자 의사의 시점으로 치료(?)를 위해 살인을 할지 말지 결정하기 위해 내담자와 상담하는 입장으로, 영화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것이, 법보다 사적제재 만세! 를 말하고 싶었던것은 분명 아니라고 보입니다. 간혹 영화평에 법보다 사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점에 대해서 의견이 있는 것이 보았는데, 글쎄요. 

 

그 보다는 인간의 감정을 초점으로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영화 평론가의 글에서 보았는데, 저 역시도 이 영화는 인간의 분노 감정을 다른 감정으로 대체 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합니다. 분노를 다른 감정으로 대체가 가능한 사람도 분명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이 영화의 마지막 백선주(조여정)이 말하는 것 처럼, 안되는 사람도 있죠. 영화는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 장면

<살인자 리포트>영화가 다른 웹소설, 웹툰, 소설과 같은 원작 없이, 감독의 창작력으로만 만들어진 작품인데, 촘촘하고 세밀하게 잘 만들어진 플롯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는 추리, 스릴러, 심리 스릴러 영화나 해외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인데, <살인자리포트>만이 주는 독특한 긴장감과 배경 설정 속에서 몰입력을 높여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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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아쉬웠던 점을 뽑자면, 1)청소년 관람 불가 였던 점 과 2) 영화 제목 입니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지정할 만큼,  다른 영화에 비해서 그렇게 잔인한 장면이 있었나 하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니, 살인자를 인터뷰 하는 것과 살인자가 인터뷰하는 것 과 같은 장면이 겹쳐서 이중적인 의미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제목이란 점을 알게되었지만, 뭔가 확-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또 어떤제목이었으면 하느냐 했냐면, 그것도 대책이 없어서, 이렇게 리뷰가 늦어졌네요. 

 

 

 꼼꼼하고 치밀하게 전개되는 인터뷰를 통해 심리적인 긴장감이 느껴지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입니다.

 

조여정 배우와 정성일 배우의 연기력은 엄청 탁월했고,

한정된 공간 속에서 배우들의 호흡만으로도 수월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면서도, 숨막힘과 긴장감을 줄 수 있구나가 느껴졌습니다.

 

만약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궁금증을 던지면서도, 

약간은 통괘함을 선사했던 영화 <살인자 리포트> 는 심리스릴러 영화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