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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 성수/서울숲/ 그라운드 시소/ 전시회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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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웨스 앤더슨] 성수/ 그라운드 시소 / 전시회 소개 및 리뷰

출처 : 내 핸드폰

눈으로 전세계 여행을 할 수 있는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입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성수/ 그라운드 시소 / 전시회 소개 

우연히 웨스 앤더슨

Accidentally Wes Anderson (AWA)

전시 기간 : 2021.11.27.~ 2022.06.06.

전시 시간 : 10:00 ~ 19:00 (입장 마감 : 18:00, 주말 티켓팅은 약 5시정도에 마감)

                     매월 첫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 그라운드 시소 성수 /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4번 출구 근방    

주차 : 건물에 주차 가능.

            전시 본날 한해서, 굿즈 판매 하는 곳에서 주차할인권 살 수 있음 (한시간에 2000원 )

티켓 가격 :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티켓 예매 가능한 곳 : 인터파크, 네이버 , 현장 구매 가능

 

참고 사항

1. 웨이팅 등록 -> 티켓 발권 ->  입장

 

네이버 예약을 했더라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시회 현장에서 다시 웨이팅 등록하여야 합니다.

웨이팅 등록 후, 입장 알림 받으면 티켓 발권하고 티켓 도장을 찍고 입장가능합니다. 

 

2. 전시회 내부 촬영 가능

플래시 빼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 다 가능합니다.

포토존 굉장히 많아요. 


[우연히 웨스 앤더슨] 성수/ 그라운드 시소 / 전시회 리뷰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리뷰 

 

입장대기가 그렇게 길다며?라고 알려진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나름, 사람이 적을 때 가겠다고 했는데, 역시나 웨이팅 등록인원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냥 다음에 다시 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일단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거의 다 먹을 때 쯤 되니깐, 입장 준비 메세지가 뜹니다. 오예. 

 

그라운드 시소 성수 전시장 가는 길

전시회는 건물 지하1층에 있습니다. 

전시회 입구에 있는 벽면들

전시회 입구 벽면이 분홍분홍합니다. 어떠각도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은 배경입니다. 


웨스 앤더슨은 누구인가?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작가이자 배우입니다. 총 19편이 영화를 제작한 영화 감독이고, 자신의 독특한 미학을 관철시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4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랜드 부다 페스트 영화 포스터

웨스 앤더슨의 영화에서는 유독 유사한 미학적 요소가 많이 차용됩니다. 체계적인 촬영기법이 원색들과 함께 쓰이고 있고, 배경음악은 포크 음악, 초기 음악, 고전적인 브리티시 락이 특징입니다.

 

웨스 앤더슨은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의 영화를 이해하기 어려웠나 봅니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는 테마와 스토리가 있긴 한데, 굉장히 무겁고 우울한 주제들을 코메디로 승화시키는 가 하면, 강박적인 대칭 구도와 슬로우 모션, 색감조절, 소품등 상징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온전히 영화 스토리 전개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고려하며 감상하고, 상징을 해석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웨스 앤더슨을 작가주의 감독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 참고로 이번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는 웨스 앤더슨의 작품만 담긴 것이 아닙니다.

 

아쉽게도, 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풍경사진 300여점이 전시된 것입니다. 

 


영감은 어디에나 있다는..

 


전시회 작품들 중 일부

이제 전시회를 들어가면, 수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앉아서 조용히 바다 바라보는 간접체험

프랑스 니스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앉아서 사색에 잠길 수 있겠습니다.

 

2개 의자가 텅 비어 있어서 그런지 허전한 느낌도 드네요. 

빙글빙글 빙그르르

놀이공원 같은 기분이 들면서, 보고 있으면 빙글빙글 합니다. 

 

보고 있으면 고요해지는 호텔

위 호텔은 '아만제나' 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평화로운 낙원'을 뜻합니다. 이 호텔은 모로코 마라케시 남동부의 교외에 위치하였고, 5성급 호텔이며, 18,000평쯤 되는 녹지에 세워져 더할 나위 없는 한적한 휴식처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스파, 체육관, 테니스 코트, 수많은 수영장이 구비돼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움과 품위를 덧입은 호텔의 모습과 고요하고도 풍요로운 분위기에 한번 홀릭되면 떠나기가 무척 힘들거라고 합니다. 코로나 끝나면 모로코 가보고 싶습니다. 

 

핑크색 건물 총집합

 

핑크색 건축물들 사진을 모아모아, 작품을 구성합니다.

 

Don cesar Hotel에서 보는 세인트 피트 비치 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세인트 피트 비치입니다. 분홍색 성을 짓겠다는 꿈을 가진 부동산 재벌가 토마스 로우가 1924년 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즈버그 80에어커 땅을 매입합니다. 4년 후에 돈 세사르 호텔은 문을 열고 꿈은 현실이 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적 번영 속에서 소비와 유행이 매우 활발하였던 시기라서, 엄청난 붐을 일으키게 됩니다. 순식간에 인기를 얻고 이 호텔은 재즈시대에 유명인사가 많이 찾는 장소가 됩니다. 이 호텔은 건축가 헨류 듀폰이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플로리다와 어울리는 호텔인것 같습니다.  


메인 호텔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포스터에서 볼 수 있는 호텔입니다.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는 공간

전시회 내부 공간이 너무 특색있습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에서 찍은 작품 중 하나 

 

전시회 내부에서 보여주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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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상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각 테마별로 안내도 상세히 되어 있습니다. 

 

 

감상평

 

전시회 가기 전까지만 해도 망설였던 전시회입니다. 막상 가보니, 전 세계 각곳의 유명 장소들을 볼 수 있어서 여행하는 기분이 들긴 했습니다. 

 

 전시회 내부의 모든 작품이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약간 북적북적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너무 많은 작품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어떤 섹션은 그냥 눈으로 스캔하는 정도만 하고 지나간 곳도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작품 옆에 구체적인 해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색감도 예뻤구요. 그리고 작품 배치?와 그에 걸맞는 전시회 구역별 색감이 조화롭다고 생각됩니다. 

감상자들 마다 각자 가고 싶은 여행지가 다를 테니, 선호하는 작품도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왜 한국은 없는 걸까요. 한국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섹션에 있는 작품

 

 

혼자 구경해도 좋을 것 같고, 

친구, 연인, 가족 누구랑 함께해도 재밌게 구경할 수 있는 전시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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