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앤 조지아 시즌2]소개 및 리뷰
탄탄한 스토리로 전개되는 좌충우돌 두 모녀의, 성장 드라마 지니 앤 조지아 시즌2 입니다.
[지니 앤 조지아 시즌2]소개
지니 앤 조지아 시즌2
Ginny & Georgia Season 2
드라마/ 코미디/로맨틱/ 범죄/청소년시리즈
청소년관람불가
2023. 1. 5. 공개
지니 앤 조지아 시즌2 에피소드 10개 구성
러닝타임 : 에피소드 별 대략 58분
감독 : 세라 램퍼트
출연 : 브리앤 하위, 안토니아 젠트리, 디젤 라토라카, 제니퍼 로버트슨, 필릭스 맬라드, 아론 애쉬모어, 네이선 미첼, 세라 웨이즈글래스, 스콧 포터, 레이먼드 애블랙
[지니 앤 조지아 시즌2]리뷰
지니 앤 조지아 시즌2
Ginny & Georgia Season 2
지니 앤 조지아 시즌2 에피소드 별 줄거리
Episode 1
지니와 조지아의 갈등
조지아 엄마와 사이가 틀어진 지니는, 동생 오스틴과 함께, 아빠 자이언 댁에 갑니다. 아빠 자이언과 조부모님과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냅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렸을 적 부터, 자해를 하고 있었던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조지아는 폴의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하고,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됩니다. 그 어색한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조지아는 지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언제나 1순위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pisode 2
지니의 학교 생활 과 조지아의 업무
절친했던 친구들과 다 등을 진 지니. 자신의 괴로움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을 때, 마커스와는 한층 더 가까워집니다.
한편, 조지아는 닉으로부터 횡령의 의심을 받고 이를 당당히 사과합니다.
Episode 3
지니와 조지아의 화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조지아입니다. 지니를 성추행 하던 사람을 자신이 죽였고, 그리고 자신의 고통스러운 과거도 털어놓습니다. 그래서, 조지아는 지니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의지와 사랑을 보여주며 화해 합니다.
Episode 4
지니의 바뀐 학교 생활
친구들과도 다시 친해진 지니. 엄마 조지아와 화해를 하고, 자신의 든든한 아군을 얻었다는 생각인지, 아니면 심리치료가 효과적이어서 그런지, 친구들에게 당당해지고 다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Episode 5
이야기의 확장, 지니와 조지아의 이야기.
그러나 어린 지니가 감당하기엔 조금은 무거웠던 조지아의 진실이었을까요.
지니와 조지아의 겉 모습은 행복해보이지만, 지니는 속으로 끙끙 앓습니다. 자기 자신 때문에 엄마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지니의 심리치료를 성실히 하다가 말다가 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조금 확장되어 지니의 동생 오스틴에게 집중됩니다. 오스틴의 아빠 길의 등장.
Episode 6
크리스마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길까지 등장해서 대가족이 된 풍경.
그 와중에, 조지아와 조의 감정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조지아는 조에게 '날 안좋게 본다고 느낀적이 없어요'라며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 끝자락에 조지아의 옆에 있는 건 '조'일거라고 믿습니다. 어남조. 어짜피 남편은 조.
Episode 7
지니와 조지아의 또하나의 추억,
그리고 오스틴의 아버지 길의 등장입니다.
오스틴의 아버지 길은 전과가 있고, 수감생활을 하고 복역한 사람입니다.
횡령죄로 수감했고, 조지아에게 이유없는 폭력을 행사했던 길.
지니는 조지아의 행복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엽니다. 지니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 정말 대견합니다.
Episode 8
지니의 남자친구 마커스의 우울증
마커스의 생활을 보여주면, 지니와 마커스의 이별을 예고합니다.
마커스와는 대조적으로 학생들의 뮤지컬은 화려하고, 멋졌습니다.
Episode 9
킬 길
길은 조지아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급기야 이를 본 어린 오스틴은, 길에게 총을 쏩니다.
총은 길의 손바닥을 빗나갔지만, 조지아 가족에게 다시 한번 걱정이 생깁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피하기 급급했던 조지아는 다시 한번 이사갈 준비합니다.
그러나 이번엔, 지니가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조지아를 다독입니다.
Episode 10
조지아의 결혼식
꿈에 그리던 백마탄 왕자님과 행복한 생활을 꿈꿨던 조지아.
자신의 진실을 말하고도, 폴은 어른스럽게 대처합니다. ( 아이러니하게도 조지아가 탄 말은 조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 결혼식을 못하게 될 거라 생각했지만, 우여곡적끝에 결혼식을 올렸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 조지아는 신시아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됩니다.
그리고 시즌2가 마무리 됩니다.
지니 앤 조지아 시즌 3 제작 여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습니다. 지니 앤 조지자 시즌3에 관한 예고편도 나온 바 없습니다.
시즌2의 경우에도, 시즌1 발표 후 3개월 정도 뒤 다음 시즌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시즌3에 대한 공식 발표는 대략 2023년 3월이나 4월 정도에 들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작기간 포함한다면 대략 2024년 하반기에 볼 수 있지 않을 까 추측됩니다.
지니 앤 조지아 시즌2 감상 후기
시즌2 초입 부분
시즌1의 기억이 가물가물 할 쯤, 지니 앤 조지아 시즌 2가 나왔습니다.
시즌2의 첫 에피소드에선, 지니의 불행한 학교 생활과 자해하는 모습, 그리고 조지아와의 대결 구도가 너무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근데, 지니의 아빠 자이언의 한국말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 팬들을 겨냥한 것인가 하지만, 꽤 열심히 연습했겠다 싶은 한국말이었습니다. 문장도 길어서, 지니가 korean 이라고 말하기 전에, 한국어라고 알아듣긴 어려웠습니다.
지니 앤 조지아를 응원하는 한국 팬들을 겨냥한 팬 서비스를 받고 나니, 에피소드1을 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한 시즌을 다 보게되었습니다.
지니 앤 조지아의 등장인물 업데이트
시즌2에서의 조지아는 시즌1에서보다 마른 느낌이었지만 매력적이었고,
오스틴은 훌쩍 커버렸지만 여전히 볼 한가득 씨앗을 물고 있는 귀여운 햄스터 같았습니다.
새로운 인물들, 오스틴의 아빠 '길'을 볼 수 있습니다. 조지아의 어린시절 모습과 오버랩되는 설정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이언의 연인인 형사 변호사도 처음 등장했는데, 이후 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조지아의 예비 신랑인 '폴'은 웰스베리의 시장입니다.
미국 가족 문화
에피소드1에선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의 추수감사절 문화와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조지아와 예비 신랑 폴의 부모님의 식사자리, 그리고 지니는 아버지 자이언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식사자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에피소드 6에선 미국의 크리스마스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90년대 전형적인 가족의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핵가족의 식사자리는 아닙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지아 집에, 예비신랑 폴과 그의 부모님, 동생, 그리고 전 남편 자이언, 자이언의 부모님까지 다 한 자리에 모여서 식사를 합니다. 한국에선 보기 드문 풍경아닐까 싶습니다.
에피소드 4와 에피소드 10에선 생일파티와 결혼식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시즌2에서는 주로 큰 행사들이 많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과 행사에서 있었던 일이 계기가 되어 사건이 전개되기도 합니다.
미국 인종 문화
시즌1에서도 지니와 지니의 영어심화반 선생님의 대결 구도가 있었습니다.
지니 영어 심화반 선생님과 달리, 지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기도 합니다.
시즌2에서는 지니와 지니 선생님가 얼핏보면 타협안으로 가는 듯 해보입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유명한 저서를 반 아이들에게 추천해주라는 과제를 받은 지니는, 처음에는 순조롭게 책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이후 선생님은 추천한 책으로 수업을 진행하라는 두번째 과제를 부여 받은 지니는, 자신만 왜 차별대우 하냐면서 수업을 박차 나오고 철회합니다. 자이언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마커스로부터 무한한 지지를 받은 지니가 조금씩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지니 앤 조지아 시즌2에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느낄 수 있는 차별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아가 지니는 자신과 인종이 다른, 조지아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노력을 해달라고 읍소합니다. 인종차별에 관해 참신하게 접근하고, 그에 대한 해결 팁을 나눠주고 있는 듯 합니다.
우울증을 안고 있는 청소년
마커스와의 항상 행복 할 것 같은 지니의 연애의 흐름도 좋았습니다. 지니가 어린 나이에 스스로 감당하기 어렵고 힘든 고민을 마커스에게 터놓고, 언제든 마커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 같이보입니다. 그러나, 마커스는 우울증 약을 먹고 있었고, 다시 우울증이 올라와서 지니와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자신의 우울증을 말한 적 없는 마커스, 그리고 아무 이유 없이 태도가 달라지는 마커스를 바라보는 지니의 안타까움은 고대로 담겨 있습니다.
에피소드 8에서는 마커스 입장에서 전개됩니다.우울함을 종종 겪고 괴로움을 느끼고, 암흑을 느끼는 마커스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하고 있지만, 자신도 모를 우울함에 갇혀서 발버둥 치다가 어느순간 그에 지배당하는 우울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커스의 입장에서는 온통 세상이 암흑과 같습니다. 그래서 지니와 함께하는 마커스의 시선에 학교는 온통 회색 또는 검정으로 비쳐집니다. 이러한 부분을 영상으로 담아 두고 있습니다.
한편, 에피소드 9은 동일한 상황을 지니의 시선으로 풀어갑니다.
지니의 입장에서는 이제야 자신의 고민도 해결되었고, 엄마 조지아와 사이가 좋아지고 해서 행복충만해진 상황입니다. 세상이 알록달록하게 보이는 지니입니다. 넷플릭스 글로리의 재준이는 볼 수 없는 알록달록한 세상.
지니 앤 조지아 시즌2 의 최종 감상평
전반적으로 시즌1보다 내용이 풍성해졌습니다. 각 구성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어가면서도, 지니와 조지아의 갈등, 갈등 해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조지아의 예비신랑 폴의 경우, 웰스베리의 시장입니다. 미국은 주마다 총기규제를 달리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총기 소지 여부에 관한 미국의 독특한 문화와 그로 인한 갈등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소상공인 돕는 문화 등도 깨알같이 다루고 있습니다.
지니와 조지아의 관계는 에피소드3에서 빠르게 해결되어, 이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 문제가 생깁니다.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을 잘 하고, 인간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의 무거운 비밀을 다 알고 싶어했던 지니. 그리고 지니는 고스란히 무거운 짐을 지게 되고, 힘들어 하고 스스로를 자책하지만, 자이언과 마커스, 그리고 친구들 덕분에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다 대견했습니다.
지니 앤 조지아 시즌3이 나와야만 할 것 같은 드라마 입니다.
볼거리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많습니다.
탄탄한 스토리로 전개되는 모녀 로맨스 성장 드라마 지니 앤 조지아 시즌2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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