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인사이드 맨]드라마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11. 13.
반응형

[인사이드 맨]드라마 소개 및 리뷰

인사이드 맨

 미로 같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덕적 모호함을 느낄 수 있었던 드라마, 인사이드 맨 입니다. 


[인사이드 맨]드라마 소개 

인사이드 맨 

 

Inside man 

미스터리 / 범죄 / 스릴러 / 감옥/ 드라마 / 영국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폴 맥귀건 출연: 데이비드 테넌트, 돌리 웰스, 스탠리 투치, 리디아 웨스트, 루이스 올리버, 린지 마셜, 앳킨스 에스티먼드, 딜란 베이커 등 

 

인사이드 맨 : 에피소드 4개로 구성 각 에피소드 별 1시간 정도 러닝타임

 


[인사이드 맨]드라마  리뷰

인사이드 맨 (Inside man)

 

인사이드 맨 드라마 주요 인물 소개

 

1. 베스

베스는 에피소드 1화 첫장면부터 등장합니다. 영국 탐사 보도 기자 입니다.

인사이드 맨 드라마 속 기자 베스

그녀가 지하철에서 곤란한 일을 당하고 전혀 일면식이 없었던 재니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곤경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재니스의 친절함과 도움을 인터뷰 하고 싶다고 하면서, 자신의 명함을 주게 됩니다.


2. 그리프 

그리프는  범죄학 교수입니다. 그러나 현재 감옥에 수감중인데, 이유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했기 때문입니다.

인사이드 맨 드라마 속 그리프

그리프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처형당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 모습입니다. 아내를 살해했으나, 주요 부위들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문이 가는 점이 많으나, 범죄학교수 스스로 자신의 죄를 자백?하는 듯 인정하고 있어서 일단 사형선고 받은 상황입니다.

 

감옥에 수감된 상태인 그를 두고 인사이드 맨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3. 해리

 

지역사회에서 누구에게로부터 존경 받는 교구 신부입니다. 신자들의 영혼을 지도하고, 아버지 역할을 열심히 합니다.

인사이드 맨 드라마 속 해리

섹시한 교구 신부라고 유명할 만큼, 외모로서의 인지도와 그리고 바람직한 성직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어 지역에서 명예롭기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에게는 아내 메리와 아들 벤 이 있습니다. 벤의 수학선생님이 재니스 입니다. 

 


인사이드 맨 드라마 줄거리

교구 신부 해리는 젊은 청년인 에드거의 죄를 감싸주며 바른 길로 인도하려다가, 자신의 아들 벤의 선생님인 재니스로부터 오해를 받게 됩니다. 재니스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해리는 재니스를 자신의 집 지하실에 감금시킵니다. 

 

에드거는 소아성애자입니다. 에드거는 어린아동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만들고 해당 영상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성직자로서 해리는 에드거로부터 자백을 끌어내려 하지만, 결국 에드거는 자백하지 않은 채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에드거의 유서에는 '해리'의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경찰들은 해리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기자 베스는 그리프가 감옥에서 범죄를 해결해가는 상담 과정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그리프는 범죄학 교수였고, 아내를 살해했습니다. 그럼에도, 감옥에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 사건을 의뢰하고, 그리프는 사건을 해결합니다. 

인사이드 맨 드라마 장면
인사이드 맨 드라마 장면

기자 베스에게 마지막으로 연락 한 재니퍼의 실종이 의심되고, 베스는 그리프에게 해당 사건을 의뢰합니다. 그리프는 해당 사건을 거절하나, 결국 뒤에서 다 해결하고 있었던 그리프 입니다. 

 

결론은 베스는 재니스를 찾아내고, 해리는 감옥에 가게 되며, 해리와 그리프는 감옥에서 만나게 됩니다.

 

반응형

 

인사이드 맨 드라마 감상 후기 

 

영화 인사이드맨  아니고, 전혀 다른 내용이 전개되는 드라마 인사이드 맨 입니다.

 

인사이드 맨 에피소드 1화 초반부 장면이 조금 자극적이라고 생각되어서, 굳이?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은 안들었습니다. 게다가 주제가 심오합니다.   인사이드 맨 드라마는 에피소드 4화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교적 짧은 에피소드 임에도, 감금이나 아동성착취물이나 사형제도주제가 다소 무거웠기 때문에 보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무엇인가 교구 신부 해리의 이야기와 스탠리 투치가 범죄학교수로서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가 전혀 통하는 바가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두 사건이 연결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가서 연결되고 있는 점이 신박했고, 예상외의 전개와 드라마가 결국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에피소드 4화까지 봐야 알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죄학 교수 그리프의 치밀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스탠리 투치의 폭넓은 연기력을 감상하기 위해서 끝까지 봤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해리 와틀링 역을 맡은 데이비드 테넌트의 연기에 몰입했습니다. 

 

해리는 신부로서 자신의 직업적 소명을 다하고자 하며, 도덕적 의무 가족을 보호하려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그리고 에드거, 제니스, 아내 메리(린지 마샬) 끊임없는 협상에 스스로가 갇히게 됩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누군가를 성공적으로 죽이기 위한 방법도 검색해보기까지 하는 해리입니다.  해리가 자신의 실수에 점점 빠져들면서 긴장감이 있습니다. 

인사이드 맨 교구 신부 해리

에피소드 1화부터 4화까지 주된 인물이었던 해리는, 시간이 지날 수록 수척해집니다. 

 

그만큼 내적인 갈등이 온몸으로 다 보였던 해리인데, 연기를 너무 잘 한 듯합니다. 나중에 소리지르는 장면도 꽤나 놀라웠고,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얼굴이 반의 반의 반쪽이 된 모습도 놀라웠습니다. 

 

 교구 신부님 해리는 말합니다. 

 

어디서 감히 멋대로 판단하고 그래요! 난 사랑으로 대했어요. 

내 의무를 다했다고요. 

난 최선을 다했고, 

아무것도 그 무엇도 내 잘못이 아니에요. 

 

과연. 해리는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인사이드 맨 season2 가 아마도 나올 것 같습니다.

 

2주뒤 사형에 처해질 그리프(스탠리 투치 )가 살아 있고, 자신과 교구 신부는 같은 입장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나아가 교구 신부 해리에게는 자신의 진실한 이야기(범죄사실의 내막)을 들려줄 것 처럼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인사이드 맨의 성직자인 해리의 모습과 범죄학 교수인 그리프 를 비추어 보았을 때, 생각할 이슈가 꽤나 많은 드라마 입니다. 

 

이 세상에서 절대로 죄를 짓지 않을 것 같은 성직자의 행동과 범죄를 해결하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학 교수가 동시에 감옥에 수감된 상태가 되었고, 결국 인사이드 맨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모든 사람은 살인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이해가 가면서도 알쏭달쏭한 말입니다. 철학적 사색을 하게 되는 말입니다. 

 

선한 사람들은 악한 일을 하도록 몰아붙이는 경우도 있고, 우리의 실수가 어리석지 않더라도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합니다. 도덕이 모호해지는 것은 아닐지. 

 

아 물론, 사형제도도 생각해볼 만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미로 같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덕적 모호함을 느낄 수 있었던 드라마, 인사이드 맨 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