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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노바]영화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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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바]영화 소개 및 리뷰

슈퍼노바

아주 보편적인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살면서 한번은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 슈퍼노바 입니다.


[슈퍼노바]영화 소개

슈퍼 노바

Supernova, 2020 

 

로맨틱/ 인디/ 드라마/ LGBTQ / 영국 

89분 

15세 이상 관람가 

슈퍼노바 영화

감독 : 해리 맥퀸

출연 : 콜린퍼스, 스탠리 투치, 피파 헤이우드, 제임스 드레이퍼스, 니나 말린, 이언 드라이스데일, 피터 매퀸 등 


[슈퍼노바]영화 리뷰 

슈퍼 노바

Supernova, 2020 

 

한줄 줄거리 

기억을 잃어가는 터스커(스탠리 투치)와 마지막 여행을 떠난 샘(콜린퍼스)의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줄거리 

소설가인  터스커와 피아니스트 샘은 오랜 연인입니다.

터스커는 점점 기억을 잃어가자, 샘의 피아노 공연에 맞추어 둘은 여행을 떠납니다. 

슈퍼노바 장면

공연 일정에 앞서, 샘의 옛날 집에 머물고, 그간 못봤던 친구들과 친척들을 만납니다.

슈퍼노바 장면

그리고 그 자리에서 터스커는 자신을 위해 모여준 사람들에게 편지를 읽습니다. 

슈퍼노바 장면

그리고, 샘은 터스커에게 자신과 끝까지 함께하자고 하지만, 터스커는 단호한 결정을 내립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신을 놓아달라는 터스커. 터스커는 점점 기억도 잃고 자신의 존재조차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 두렵긴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 샘에게 짐이 되기 싫다고 합니다. 

슈퍼노바 장면

샘은 그런 터스커를 이해 할 수 없어서, 두 사람은 점점 싸우기도 합니다. 샘은 점점 터스커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샘의 결정을 지지하게 됩니다. 

슈퍼노바 장면


감상포인트 1 

제작배경 

3년 간의 조사 끝에 완성한 시나리오라고 합니다.

 

해리 맥퀸 감독이 직접 겪은 일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 간 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치매가 병에 걸린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 까지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주목하였다고 합니다. 그 뒤 해리 맥퀸 감독은 치매 연구 센터 관계자들은 물론, 치매환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다양한 증상을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해리 맥퀸 감독은 "삶의 마지막을 향애 가는 순간에 우리는 어떻게 살고, 사랑하며, 웃는가에 대한 해답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관객들이 가지면 좋겠다"라고 제작의도를 밝힌 바 있습니다.


두 배우의 열연 

 

스탠리 투치콜린퍼스 두 배우의 명연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슈퍼노바의 터스커 역 스탠리 투치
슈퍼노바의 샘 역 콜린퍼스

실제로 스탠리 투치는 아내를 먼저 떠난 보낸 경험이 있었고, 슈퍼노바의 스토리에 매료되어 단번에 출연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탠리 투치가 상대역으로 콜린퍼스를 추천했고, 감독 역시 콜린퍼스의 오랜 팬이었기 때문에, 콜린퍼스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콜린퍼스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영화 슈퍼노바 장면

두 배우 열연 돋보이는 영화 <슈퍼노바> 입니다.

특히, 시간이 흐를 수록 달라지는 감정선이 돋보였습니다. 

 

섬세한 감정선과, 눈 깜빡임, 시선처리, 걸음 거리 등 두 배우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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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포인트2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곳은, 샘의 고향입니다. 잉글랜드 북부의 호수를 따라 두 사람의 여행이 펼쳐지는데, 잉글랜드 도보 여행의 성지로 불리는 '레이크 디스트릭트'를  설정했다고 합니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좋았는데, 터스커의 마지막 여행이라서 그런지 아련한 느낌이 있습니다. 

슈퍼노바 영화 장면
슈퍼노바 영화 장면
슈퍼노바 영화 장면


감상 후기 

슈퍼노바 라는 뜻은, 초신이란 뜻입니다. 신성nova 보다 에너지가 큰 별의 폭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즉, 별이 가장 밝은 빛을 내고, 폭발한 후에 죽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이 영화에선 터스커의 모습을 비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샘도 터스커도 작은 티끌같은 존재이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우주로 확장되고 있는 듯합니다.

 

뉴욕타임즈는 이 영화를 눈부시게 감동적인, 한결같은 사랑에 대한 눈부신 묘사라고 평 한 바 있습니다. 섹슈얼적인 부분을 부각 시키기 보다는, 평범한 연인의 보편적인 사랑을 잘 표현해내는 것 같습니다.

 

잔잔한 배경과 카메라 초점 덕분에, 두 배우의 표정에 집중할 수 있었고 감정선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담하고 잔잔한 뒷 배경음악도 좋았습니다.

 

오로지 두 배우의 연기로만 이 영화가 이끌어져가는 느낌입니다. 두 배우의 감정선은 손떨림, 미세한 표정연기에서 다 느껴지는데, 정말 명연기가 펼쳐집니다. 터스커의 편지를 샘이 대신 읽는 대목과, dear sam을 연습한 흔적도 인상적이었네요. 

 

영화 자체는 잔잔하고, 큰 서프라이즈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 인간적인것 같았고, 감독의 제작의도에 따라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웃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보편적인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살면서 한번은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 슈퍼노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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