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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콘서트)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 샤롯데 씨어터 뮤지컬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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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 샤롯데 씨어터 뮤지컬 소개 및 리뷰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공연하는 잠실 샤롯데 씨어터 앞에서

 밝고 유쾌하고, 박장대소 하듯 매우매우 재밌는,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입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소개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Mrs Doubtfire

 

공연 기간 : 2022년 8월 30일 (화) ~ 2022년 11월 6일(일)

공연 장소 : 샤롯데 씨어터 

공연 시간: 화, 목 19: 30분 / 수, 금 14시 30분 , 19시 30분 / 토, 일, 공휴일 14시, 19시

티켓 가격: VIP 150,000 원 / R석 130,000원 / S석 100,000원 / A석 70,000원 

러닝 타임:  2시간 50분 (1막 80분 + 인터미션 20분 + 2막 70분 )

미세스 다웃 파이어 공연시간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 샤롯데 씨어터 뮤지컬 리뷰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감상 리뷰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간략 줄거리 

실직한 상태인 다니엘 힐러드는 현재 결혼 생활이 위태위태합니다. 그의 아내 미란다와 의견출돌이 계속되자 결국, 미란다는 이혼할 때라고 결정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이혼으로 인해 다니엘은 리디아,크리스, 나탈리 삼남매의 양육권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합니다. 매주 토요일이라는 시간 보다 아이들을 더욱 자주 보기 위해서, 다니엘은 유모 다웃파이아로 변장해 미란다를 위해 일을 시작합니다. 

 

다니엘은 집아일과 양육 의무를 쉽게 처리해내지 못하다가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역할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니엘은 미란다와 아이들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됩니다. 사랑이 있는 한 가족이 있다는 걸 알게 해줍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영화 비교 

이번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1994년 1월 22일 개봉한 영화로서, 로빈 윌리엄스가 다니엘 역과 미세스 다웃파이어 역을 맡았습니다. 브로드웨이의 오리지널 작품 프로듀서에게 직접 제안해서, 브로드웨이 공연 뒤 곧바로 한국에서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즉, 세계최초 라이선스 작품 이라고 합니다. 박수!!!

미세스 다웃파이어 영화 속 로빈 윌리엄스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은 영화 속 출연진들과 매우 비슷합니다. 이보다 더 비슷하게 연출할 수 있을까 할정도로 분장과 옷,  그리고 그 가족만이 보여주는 분위기를 고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의 미국 특유의 감성과 깔끔한 복장, 댄디한 느낌의 패션까지 디테일 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연출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로빈윌리암스가 주로 즐겨 입던 빨간 체크 무늬는 그의 시그니쳐입니다. 오늘 감상한 뮤지컬 배우 정성화님도 다니엘일 때, 똑같이 연출해주셨습니다. 구웃!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감상후기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공연장 샤롯데씨어터  가는길 

가족들이랑 즐겨본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뮤지컬로 볼 수 있었습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삼남매 리디아, 크리스, 나탈리와 같이 삼남매 출신인 제게 이 영화는 힐링의 영화이자, 감동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 보고 참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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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성화님, 임창정님, 양준모님이 출연하신다고 하길래, 바로 결제 했고, 첫 공연 보러 다녀왔습니다. 8월 30일 일기예보엔 비가 120mm온다길래, 노심초사했습니다만,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정도 였습니다. 약간 이른 퇴근 후, 잽싸게 잠실 샤롯데 씨어터로 직행했습니다. 

샤롯데씨어터 입구

화요일 공연 시작은 7시반인데, 샤롯데씨어터 도착하니 6시 20분 정도 였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내돈 내산 샤롯데씨어터 VIP석 티켓 받았습니다. 프리뷰 티켓이라 30%로 할인해서 구매했습니다. 좌석은 1층 B구역이었습니다. 저는 앞사람,, 그 앞사람 분이 앉은키가 크셔서 그런지 머리에 가려서 공연 내내 요리조리 피해서 봤습니다. 요리조리 피해서 보다보니 그 좌석에 맞는 꿀 시야가 또 확보됩니다. 배우들이랑 눈맟춤하며 공연 감상했습니다.오히려 좋았습니다. 구웃!!!

내돈 내산 티켓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샤롯데씨어터 

8월 30일 미세스 다웃파이어 출연진들 사진도 찍고,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출연진

포토존도 찍었습니다. 색감 너무 예쁩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물품 굿즈

그리고 굿즈 매장도 구경했습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즈 물품으로, 에코백, 파우치, 스티커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양말.. 취저 너무 귀엽습니다. 물품은 티켓 발권받는 곳 옆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1층 입장하는 곳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물품 굿즈 가격
미세스 다웃파이어 포토존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감상후기 

정말 유쾌유쾌유쾌 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연출할 수 있을까 하는 장면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감상후기로 적었는데, 공연보다 후기를 먼저 접하는 분들께 스포될까봐 다 말하지 못하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왜 미세스 다웃파이어 라고 불리는지, 뮤지컬 공연 초반에 나오는데, '와 이걸 이렇게 살린다고?'라고 감탄했네요. 원작 영어로 이걸 어떻게 번역해서 설명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최고였습니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님... 아니.. 목소리가 몇개이신가요. 뮤지컬 공연 초반부터 저 너무 놀랬습니다. 

익히 들어본 분들의 성대모사... 와! 그것도 최신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반영해주시다니, 오징어게임의 히든인물과 궁예역을 하셨던 배우님의 유행어까지, 그리고.. 더있는데 말 못해.. 주크 박스 처럼 계속 나오는 성대모사... 짱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속 정성화 배우님이 다니엘 역할 할 때와 미세스 다웃파이어 역을 너무 확연하게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갈 정도로 ? , 그러니깐 인격체가 다른 사람인 것 처럼 보였습니다. 심지어, 로빈윌리엄스가 살아 돌아오신 줄 알았습니다. 분장과 목소리와 행동과 춤과 그냥 영화 속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3D로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배우 정성화님, 미세스 다웃파이어역은  말해뭐해요 정말, 짱입니다. 목소리와 표정연기,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영화상 보다 훨씬 멋지고, 이 시대에 실존하는 것 같이 현실적인 커리어 우먼의 모습, 그리고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뮤지컬 초반부터 귀를 사로잡아 즐거움을 주신을  신영숙 배우님, 다정함과 젠틀함과 멋진 목소리, 그리고 몸짱의 모습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신  김다현 배우님, 판사님한테 재판받는 것 같이 진실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신 김나윤 배우님, 다니엘 형이자 미세스 다웃파이어 가발 만들어주신 프랭크의 윤현욱 배우님, 안드레 이경욱 배우님, 미스터 졸리의 원종환 배우님 모두  멋졌습니다. 

 

그리고 우리 귀여운 아역배우님들, 김태희 배우님, 이운재 배우님, 김가온 배우님 , 덕분에 가족뮤지컬임을 알 수 있었고, 타이밍 딱딱 맞춰서 등장하고, 행동합니다. 게다가 목소리 정말 청아하고 또랑또랑합니다. 목소리 너무 순수하고 티없이 맑은 모습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너무 귀염뽀짝한 건 덤이고요.

 

특히 김나윤 배우님은 판사아니고 법원 공무원역을 맡은 완다로 등장하시는데, 판사님 아니 포청천 이신줄.. 저 진짜 지릴뻔 했습니다. 대박이에요. 진짜. 

 

윤현욱 배우님과 이경욱 배우님, 두분 쿵짝 정말 잘 맞으십니다.영화와 달리 새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그래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롭게 지평을 넓힐 수 있었던 것 같고,그리고 두분 개그가 너무 재밌었습니다.목소리와 발성도 정말 최고! (작게 소근소근 말했으니 진실입니다. )


MZ세대 뿐만 아니라 MZ세대의 가족들까지 모두 다 공감할 수 있는 개그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개그 요소가 숨어 있지 않고, 정말 모든 맥락과 대화와 몸짓에 다 녹아 있습니다.

 

처음에 재판받는 장면에서 약간 울컥했는데, 그 뒤로는 소리내서 박장대소 했습니다.  빵빵터졌습니다.

 

가족들이랑 모시고 보면 정말 좋을 뮤지컬 공연 입니다. 사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영화를 몇번이나 봐서, 어떻게 진행될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어떤 말을 할지 거의 다 압니다. 그래도 새로왔습니다. 2022년 식으로 해석되고 재창조 된 느낌,그리고 현대의 한국 문화와, 한국 배우분들의 묘사와 한국 음악들이 가미되어 새로웠고,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연출하는 방식도, 화면 전개되는 방식도 다 좋았습니다. 

 

게다가 원래의 영화 원작과는 달리, 교훈적인 의미를 더욱 많이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장면은 미세스 다웃파이어 영화 한 장면입니다. 다니엘 즉 로빈 윌리암스가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하여 보모로 일하고, 삼남매 아이들과 미란다와 외출하는 장면입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영화 한장면

가족의 형태와 상관없이 사랑이 있다면 모두 가족이다. 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짓이 아닌 '진실'을 강조하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교육용으로도 안성맞춤일듯 합니다. 


가족에대한 의미도 새길 수 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방문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혼자 좋아하는 자리에서 봤는데 ,왼쪽에 모녀가 앉으셨고, 앞앞줄엔 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오신 자녀분들도 있었습니다.

 

제 왼쪽에 따님이랑 같이 오신 어머님은 어깨 들썩일 정도로, 감탄사 연발하시며 정말 즐겁게 감상하신다는 점이 어깨너머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2막에서 어떤 아버지 엄청 웃으셨는데 공연장에 울려퍼질 정도였습니다.

 

웃음은 전염 된다는 말이 있던데,  진짜인가봅니다.

모든 관객분들이 다 같이 웃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정말 유쾌한 공연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맞이해서 가족들이랑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의 의미도 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웃었고, 너무 너무 유쾌한 시간이었고, 미세스 다웃파이어 덕분에 힐링 제대로 했습니다.

유쾌한 뮤지컬, 끊임 없이 웃게 되고 보고 나면 유쾌상쾌해지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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