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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벚꽃 같은 나의 연인]영화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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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같은 나의 연인]영화 소개 및 리뷰 

벚꽃같은 나의 연인

벚꽃 가득 핀 한 철 애절한 사랑을 나눈 연인 이야기, 

영화 벚꽃 같은 나의 연인입니다. 


[벚꽃 같은 나의 연인]영화 소개 

벚꽃 같은 나의 연인

My Dearest, Like a Cherry Blossom 

 

로맨스/ 멜로 / 도서원작

2022. 3. 24.

15세이상 관람가 

129분

감독 :후카가와 요시히로

출연: 나카지마 켄토, 마즈모토 호노카, 나가야마 켄토, 사쿠라이 유키 등 

 

특이사항

1.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2. 쿠키 영상 있습니다. 

둘이 처음 만난 것이 언제인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벚꽃 같은 나의 연인]영화 리뷰 

벚꽃 같은 나의 연인 줄거리 

하루토(나카지마 켄토)는 사진작가 지망생이고, 미사키(마즈모토 호노카)는 미용사 입니다. 

 

미사키가 일하는 미장원에 손님으로 찾은 하루토, 이렇게 그들은 처음 만나게 됩니다. 미사키는 실수로 하루토의 귓불을 자르기도 합니다. 하루토는 피가 나는지도 모른채, 그저 미사키에게 괜찮다고 합니다.

하루토는 한사코 괜찮다고 하나 미안해하는 미사키에게 벚꽃 구경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만남을 시작합니다.

하루토와 미사키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미사키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되고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병원을 찾게 됩니다.

흰머리 발견한 미사키

미사키는 조로증을 앓고 있습니다. 조로증 중에도 진행이 빠른 패스트포워드 증후군이고,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고, 겁이 난 미사키는 하루토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헤어지자고 합니다. 

 

아무런 이유도 모른채 하루토는 절망적인 나날을 보냅니다.

 

미사키는 강해지려고 하나, 멀리서 하루토를 지켜보며 힘겨워합니다. 그리고 혼자 하루토가 보고 싶다며 적은 낙서도 해보고, 혼자 방구석에서 힘든 나날을 보냅니다.

 

내년 봄을 맞이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미사키의 오빠는, 하루토를 찾아 미사키가 아프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미사키를 구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루토는 한걸음에 미사키를 찾았지만, 미사키는 방문을 열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저 오빠한테,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합니다.

방문 하나 사이로 좌 하루토, 우 미사코

하루토는 매일 미사키를 찾아 와서, 방문 넘어 자신의 일상을 얘기합니다.

 

어느날 하루토는 사진전을 곧 할 거라며, 미사키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미사키는 망설이다가, 분홍색 모자를 쓰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사진전을 보러 갑니다.

 

분홍색 모자를 쓴 이유는, 하루토가 분홍색을 보고 미사키 색 같다고 해서 쓴거죠..

분홍색 = 미사키 색깔..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엇갈립니다.

 

급하게 다시 사진 전시회장으로 돌아가던 하루토는 넘어져 있는 미사키를 보고 도와주지만 미사키는 하루토를 보고 고맙다고만 할 뿐 그렇게 안타깝게 스쳐지나갑니다.

 


벚꽃 같은 나의 연인 영화 결말 (스포 있음)

미사키는 죽고, 하루토는 미사키의 방에서 분홍색 모자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쓰러져 있던 사람이 미사키였음을 뒤는게 알게 되고 오열합니다. 후회와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는 하루토에게 미사키의 새언니가 미사카의 마지막 편지를 전달 받아 읽게 됩니다.

 

하루토는 다시 기운을 차리고 벚꽃 사진을 찍으며 결말이 납니다.

 


감상 후기 

10년전, 20년전의 일본 멜로 영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어쩌면, 다분히 뻔한 소재이고 전개이긴 하지만, 영화가 주는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오히려 영화에서 하루토와 미사키간의 연인이야기 뿐만 아니라,  미사키를 챙겨주는 가족 특히 오빠네 부부가 감동이었습니다.

 

병에 걸린 후로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그렇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너한테 제일 소중한 걸 포기하지 말라고 다독여주는 미사키의 오빠.

 

다시 돌아와서, 영화 초반에 사진작가를 포기하려는 하루토에게 미사키가 포기하지 말라며 길가에서 갑자기 소리 지릅니다. 그리고 미사키의 조언대로 하루토는 포기하지 않고 사진작가의 꿈을 다시 일궈갑니다. 

 

영화는 쉽게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불치병에 걸린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데, 왜 쉽게 꿈을 포기하냐는 메세지를 던지고 싶었던 것일까요. 


여하튼, 다시 하루토와 미사키의 러브스토리로 돌아온다면, 

 

마지막에 쓰러져 있는 미사키를 보고, 하루토는 괜찮으세요?라고 말하며 분홍색 모자를 미사키에게 건네는 장면...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분홍색 모자 전달 중

미사키가 쓰러지기 직전까지 보고싶어하던 사람이 눈앞에 있어서 활짝 웃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하루토에게 마냥 자신을 소개 할 순 없기에.. 그저 그냥 고맙다고 환하게 한번 웃어줍니다.

 

그 찰나의 감정선에 모든 감정이 다 녹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면이었고, 왜 하루토가 오열을 하며 죄책감에 헤어나오지 못하는지도 이해되고, 저 역시 감정 주체가 안되었습니다.

 

짧은 순간에, 제가 영화 속  미사키가 되었다가 하루토가 되었다가 하였고, 눈물 쏟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영화는 잔잔한 여운을 주고 있습니다. 벚꽃 소재라 봄철에 한번쯤은 볼 만한 영화 인것 같습니다.

귀불 잘려서 붕대 감은 하루토(좌)와 사과중인 미사키(우)

벚꽃은 피어있을 때는 아름답지만 지면 사람들에게 잊혀집니다. 벚꽃이 지고 나서도 벚꽃을 차고 기억하는 하루토는 매년 벚꽃처럼 아름다웠던 미사키와의 추억을 기억하리라 생각됩니다. 

 

 

벚꽃과 같이 한철 그와의 사랑을 삶을 끝을, 그녀와의 사랑으로 인생을 시작 하는 연인의 이야기

영화 벚꽃 같은 나의 연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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