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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범죄의 재구성]드라마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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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드라마 소개 및 리뷰

범죄의 재구성 주인공 로스쿨 키팅 교수님

충격적인 사건에 얽히게 된 변호사이자, 로스쿨 교수님과 제자들이

전개하는 '범죄의 재구성' 미국드라마 입니다.


 

[범죄의 재구성] 드라마 소개

범죄의 재구성 

How To Get Away with Murder

 

방송 기간 : 2014. 9. 25 ~ 2020. 5. 14.

방송 채널 : 미국 ABC 방송사 

장르 : 미스터리, 법정물

기획 : 숀다 라임스 

연출: 벳시 비어스, 빌 디엘리아, 피터 노워크 

출연 : 비올라 데이비스, 알프레드 에녹, 잭 필라히 외 

 

현재 볼 수 있는 곳 : 넷플릭스

 

특이사항 

1. 시즌 총 6개입니다. 

2. 15개의 에피소드로 한 시즌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3. 각 에피소드는 45분 정도입니다. 

4. 2014년부터 2021년도까지 꾸준히 수상하였습니다.

 

5. 특히 키팅 교수님의 역할을 맡은 비올라 데이비스는 2015년에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 NAACP 이미지 어워드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 드라마 시리즈 부분 여자 연기상 등을 받은 바 있습니다. 

 

6. 숀다 라임스는 2015년 NAACP 이미지 어워드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범죄의 재구성] 드라마 리뷰

범죄의 재구성 리뷰 

 

간략 줄거리 (스포 X) 

필라델피아 미들턴 로스쿨에 형법 교수님이 재직 중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애널리스 키팅(비올라 데이비스 역)입니다. 엄청난 명강의로 유명하고 수업에 참석하는 자리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애널리스 키팅 교수는 현직 변호사 활동도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진행하는 사건들은 모두 생생한 사건들로 진행됩니다. 학생들도 모두 열의가 있고, 수업 내내 긴장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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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르치는 로스쿨 학생들과 함께 사건을 맡게 됩니다. 사실관계부터 증거자료까지 모두 조사하고, 변호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건에 엮이게 되고 결국 범죄에 연루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연루되는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불러오게 되면서 사건은 더 커집니다. 


 

드라마 등장인물 

간략한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드라마 범죄의 재구성의 주요 출연진들 입니다.

법학교수이자 유능한 변호사인 애널리스 키팅 교수님 (위 사진에서 파란색 원피스 입은 사람),  키팅 교수님의 연인 전직 경찰관 네이트(위 사진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가죽잠바 입은 사람), 애널리스 변호사 사무실의 직원 2명 보니(연보라 색 원피스 입은 사람)와 프랭크 (맨 오른쪽에 있는 사람) 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왼쪽부터 애셔, 로렐, 미카엘라, 웨스, 코너입니다.  

 

원래 원작 제목

한국에선 이 드라마 제목은 '범죄의 재구성'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HOW TO GET AWAY WITH MURDER'입니다. 바로 직역하면 '살인 사건을 피하는 방법' 내지 '살인죄를 벗어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htgwm'의 줄임말로도 불립니다. 

 

죄는 다 범해놓고,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드라마일까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런 점에서, '범죄의 재구성'은 원 제목의 느낌을 다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약간 아쉽습니다. 


감상 평

 

시즌1 정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애널리스 키팅 교수님 정말 멋있습니다. 엄청 냉철한 교수님으로서 차갑고 간담이 서늘할 정도의 표정이 무섭긴 하지만, 내면의 슬픔과 분노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기 정말 잘합니다. 실제로 극 중 하는 행동 등의 모습을 보면 너무 미워하고 싶다가, 제정신인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러한 역도 탁월하게 소화합니다.  

 

시즌1, 시즌2 정도까지는 소재가 참신합니다. 시즌1에서부터 살인사건 당연히 일어납니다. 마치 제목을 의식해서라도, 살인 현장은 하나쯤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살인 대상이 의외입니다. 여기서부터 이미 막장 드라마의 씨앗을 볼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애널리스 키팅의 애제자들 5명이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교수님은 애제자라고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학생들은 교수님에게 인정받으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무섭게 노려보는 출연진들 입니다..

학생들 한 명마다의 사연도 당연히 나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모두 시즌 6까지 생존할 줄 알았습니다. 특히... 남자 주인공이라고 생각했고, 애널리스 키팅이 유독 챙기는 그 학생은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점점 전개됩니다. 미국식 막장이란 이런인 것 같습니다. 거짓말은 사실로 만드는데 더 큰 거짓말이 필요합니다. 그렇듯 살인을 은폐하고 벗어나기 위해선,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게 되는 주인공들입니다. 

 

시즌 1을 보고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반전의 요소가 있고, 탄탄한 구성도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학교에서 가르치는 형법 이론들도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시즌 2에서 약간의 실망감을 가졌고 실망감은 시즌이 지날 수록 계속 되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이상합니다. 소름 끼치는 장면들은 당연히 있고요, 보고 있으면 이 사회가 불안전하다는 생각만 들게 됩니다.

 

어떤 캐릭터 하나도 마냥 좋은 캐릭터가 없습니다.

 

서로 죽이고 바람피우고, 치정, 출생의 비밀, 폭력, 배신, 마약 등 온갖 요소는 다 들어 있습니다. 정말 솔직히 저는 보다가 정신이 피폐해질 정도였습니다.

 

이 모든 막장 요소를 다 담아서 그런지, 이 드라마는 시즌을 거듭할 수록 스토리 전개 및 구성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장요소 다 담다가, 마지막에 사회에 던지려는 메시지도 있습니다. 사회 문제 다루고 메세지 전달하는 건 좋은데, 전개가 굳이 이런 방식이어야 했을까 싶습니다. 


한줄평

법정 드라마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한번쯤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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