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 허슬러]영화 소개 및 리뷰
오로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일반사람들이 약물에 중독되게 되는 현실을 그리고 있는 영화 <페인 허슬러>입니다.
[페인 허슬러]영화 소개
페인 허슬러 영화
Pain Hustlers
드라마/ 도서원작 / 실화 바탕 / 범죄/ 마약/ 법정/ 미국
2023년 10월 27일
러닝 타임 : 2시간 4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데이빗 예잇츠
출연 : 에밀리 블런트, 크리스 에반스, 캐서린 오하라, 앤디 가르시아, 클로에 콜맨 등
[페인 허슬러]영화 리뷰
페인 허슬러 영화
Pain Hustlers
줄거리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는 미혼모 라이자 드레이크(에밀리 블런트)는 스타트업 회사의 제약 담당자 피트 브레너(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라이자의 영업능력으로 회사가 급 성장하게 되면서, 그녀도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라이자의 영업능력이 힘입어,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었던 그리고 열의가 가득한 사람들을 영업사원으로 채용도 하면서,
무조건 약을 최대한 많이 팔 수 있는데 전력을 다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상사가 의사들에게 뇌물을 주어 자신들의 제품을 처방하도록 돕고, 중독성이 강해서 치명적인 것으로 판명된 '펜타닐 오피오이드'를 두통 처럼 가벼운 통증에도 약을 처방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라이자는 자신에게 선을 베풀었던 이웃이, 자신이 영업하는 약을 과다로 복용하여 사망하게 되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차곡차곡 증거를 모아놓고 검찰에 향합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감상포인트1. 실화바탕
이 영화는 John Kapoor, Insys Therapeutics 및 Subsys라는 오피오이드 진통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Insys Therapeutics 는 1990년도에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미국 전문 제약회사입니다. 주요 제품은 펜타닐이라는 약물 액체 형태인 Subsys였습니다. 펜타닐은 암 환자의 최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매우 빠르게 작용하는 강력한 오피오이드이라고 합니다. 해당 약물은 모르핀보다 100배, 헤로인보다 50배 더 강력한 펜타닐 기반 통층 치료제라고 합니다.
펜타닐 과다복용 가능성이 1%미만이라는 연구결과도 기만적입니다. 영화에서도 설명되었지만, 연구 자체는 매우 건전하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이 모두 내성암 환자들이었고, 일반적인 통증, 두통을 앓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었다고 하빈다. 연구 당시 의사들이 복용략으 늘려서 중독시키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암진행 정도가 너무 심해씩 때문에 약물이 위험한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임상시험 대상의 특이성을 고려하면, 일반인들에게 판매 및 처방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감상포인트2. 엔딩 크레딧
페인 허슬러 영화 도중에, 크리스 에반스가 영업사원들을 모아놓고 캐릭터 옷을 입고 춤추고 연주하는 노래 장면이 있습니다. <페인 허슬러>영화 마지막에는 당시 뉴스보도, 실제 Insys Therapeutics 사가 제작한 실제 랩 비디오의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감상포인트3. 존 카푸어 현재근황
존 카푸어는 공범과 함께 리베이트 등을 이유로 수사망에 올랐고, 2017년 사기와 공갈 혐의로 체포돼 기소되었습니다.
2020년 벌금 25만 달러와 징역 5년 6개월(영화에서도 66개월 나옵니다) 선고받습니다.
그러나 600만 달러를 상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2년형기를 마치고 2023년 현재 석방되었습니다.
감상후기
한국에서도 하루걸러 하루로 시끌벅쩍합니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생각보다 너무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되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약물중독 이슈입니다.
이슈와 함께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페인 허슬러>입니다.
해리포터 영화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감독 데이비드 예이츠( David Yates )의 작품인데, 영화 시작하자마자 몇분 안에 에밀리 블런트가 맡은 Liza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왔는지,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 언니와의 관계, 딸과의 관계, 그리고 현재 경제적인 상황 까지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Liza 역을 맡은 배우 에밀리 블런트를 좋아라 하고, 또 영화 속 그녀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그녀는 그래도 항상 자신이 다루는 약물에 대한 물음표를 가지고 사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아뿔사. 보다보니 에밀리 블런트를 응원하게 됩니다. 영화가 잘 만들었지만, 이 영화가 실화인점을 고려하면 그래도 Liza의 삶을 열심히 응원하거나 합리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녀가 아무리 '아스피린보다 안전하다'라고 믿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는 설정도.. 글쎄요.
탐욕과 죄책감 사이를 오가는 다양한 심리묘사를 잘 표현은 한 것 같스빈다.
그럼에도, 약물로 인해 무분별하게 약물을 복용하게 냅둔 의사, 제약회사, 판매사원들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2023년 석방된 존 카푸어의 소식도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오로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일반사람들이 약물에 중독되게 되는 현실을 그리고 있는 영화 <페인 허슬러>입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스트 크리스마스 에버] 영화 소개 및 리뷰 (3) | 2023.11.19 |
---|---|
[레이트 나이트]영화 소개 및 리뷰 (0) | 2023.11.12 |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영화 소개 및 리뷰 (1) | 2023.11.03 |
[플라워 킬링 문]영화 소개 및 리뷰 (쿠키 영상X) (1) | 2023.11.02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 소개 및 리뷰 (2) | 2023.10.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