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ing in H Mart] H마트에서 울다 책 소개 및 리뷰

한국인의 정서가 잘 반영되어 있고,
힐링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던 책 <Crying in H mart> 입니다.
[Crying in H MART] H마트에서 울다 책 소개
Crying in H Mart
H마트에서 울다
책 저자 : 미셸 자우너 ( Michelle Zauner )
발행일자 : 2023년 2월 28일
쪽수 : 256쪽
소설, 에세이, 자서전, 생활, 요리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이자, 한국계 미국인 미셸 자우너의 에세이
[Crying in H Mart] H마트에서 울다 책 리뷰
Crying in H Mart
H마트에서 울다
책 리뷰
영어랑 조금 더 친해지고 싶어서, 읽게 된 책 <H 마트에서 울다> 입니다.

한인마트에서 잃어버린 한국인의 조각을 찾는 한 여성의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생각보다 다른 원서들 보다, 읽기편한 책이었습니다.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서술하는데, 책 제목과 같이 H mart에서 울어서인지, 한국음식이 정말정말 많이 나옵니다.
Patbingsu 가 그 밭빙수 이고, Jatjuck은 그 잣죽 인것 처럼, 한국 음식의 이름을 고대로 고유명사 로 지칭하듯, 한국어로 소리나는 대로 변경하여 영어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음식들이요. 그래서 읽기가 수월했고, 한국인의 정서가 물씬 느껴집니다.
There was a plan in place for three Korean women to join us, a sort of all-hands-on-deck strategy. 
The bitterness and spice of the vegetable perfectly married with the savory, salty taste of the sauce, itself made from fermented peppers and soybeans.  “But you’re not Korean,” she said. “You’re American.”
친구들은 저자를 보고 아시아의 어딘가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저자의 어머니는 저자를 미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혼란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데, 상황묘사 속에서 저자가 어떤 감정을 가지는지 추측하게 됩니다.

저자는 저자의 어머니가 암투병하는 상황을 두고, 슬픔앞에서 덤덤한 척 하려는 모습도 보이기도 하고,
그러한 상황들이 쉽지는 않은 점들도 보여줍니다.
Even with three of us there to labor, caretaking often felt like a herculean feat. 
herculean: 엄청난, 힘든 (헤라클레스처럼 강한 힘이 필요한) 
"felt like a herculean feat": 엄청나게 힘든 일처럼 느껴졌다 
이 책중간 중간에는 저자의 깊은 고뇌도 반영되어 있는데, 계속 쎈척하려는 모습이 오히려 마음이 아팠습니다.

결국 주인공이 원하지 않았던, 어머니의 죽음이 오고 한동안 방황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조금씩 치유되는 과정과 이후의 삶도 그려내고 있습니다.
The memories I had stored, I could not let fester." : 
"내가 저장해 놓았던 기억들을, 나는  곪게 두지 않았다"
I tried my best not to dwell on what could not be changed and to throw myself into productivity, but every so often I was plagued by flashbacks. An internal scream, ricocheting off the walls of my chest cavity, ripping through my body without release. Every dish I cooked exhumed a memory. Her very own way of saying, “You are what you eat.” 
사랑하는 사람과의 기억과 존재를 그리면서, 그 따땃한 사랑을 음식의 온기로 반영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무덤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화가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영화도 기대됩니다.
한국인의 정서가 잘 반영되어 있었던 책이어서 일까요,
힐링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던 <Crying in H mart>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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