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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책 도서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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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책 도서 소개 및 리뷰

돈의 세계사 책 표지

 

인류의 '돈'과 관련한 사건과 그에 따른 그림이 있어

재미나게 읽었던 책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입니다.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책 도서 소개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화폐가 세상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저자 : 미야자키 마사카츠

출판사 : 탐나는 책 

발행일자 : 2021년 4월 26일 

쪽수 : 240쪽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책 도서 리뷰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화폐가 세상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돈의 흐름을 읽으면 인류 문명의 발달사를 이해할 수 있다."

 

세계 4대 문병 발상지에서의 돈부터, 동전과 지폐, 은행, 보험 등의 탄생 배경과 투자와 투기로 인한 돈의 팽창,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인류문명의 발달과 함께 해온 돈의역사를 짚어 보고 있는 책입니다.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책 목차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돈 목차


세계사 시리즈 중에 하나인 <돈의 세계사>입니다. 

 

돈의 세계사 내용 중 재밌던 점은 로마에서 처음에는 청동 주괴 자체으로 사용했었는데, 자츰 아스(as)라 불리던 청동주화를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스 주화를 모방한 것이고 이후 무역이 활발해져서,  금화(솔리두스), 은화(데나리우스)가 등장합니다.

 

기원전 3세기 무렵부터 주조되어 아스의 10배 가치가 매겨진 은화인 데나리우스는, 한 닢의 가치가 포도밭에서 일하는 노동자 하루 급료와 맞먹었다고 합니다. 

 

로마는 기원전 4세기모네타(Moneta)라 불리는 여신 주노(그리스 신화 헤라)의 신전에서 주화를 주조했는데, 모네타는 영어의 머니(Money) 돈의, 민트 (Mint, 화폐 주조소 주조국)의 어원이 됩니다. 영국의 화폐단위인 파운드는 로마에서 보석과 귀금속의 무게를 재는 단위인 리브라(Libra)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리브라란 여신의 소유물을 가리키는 명사였는데, 그래서 파운드는 리브의 L을 따라 £ 라고 표기합니다.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책 중

책 중간중간에 역사적인 사건을 재미나게 설명해주면서, 그리고 저자 개인의 견해와 의견도 엿볼 수 있습니다. 재미난 사건 중 하나는 튤립파동입니다. 

 

튤립 알뿌리투기의 대상이 되었던 튤립 파동 이야기도 재밌습니다. 네덜란드 국화인 튤립인데, 네덜란드인은 활발한 경제 활동으로 수입을 벌었고 돈에 대한 욕망이 커지게 되는데, 이러한 욕망이 투기라는 거품으로 이어지고 세계 최초의 거품과 붕괴를 경험한 국가가 됩니다. 그 역할을 크게 한건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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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유럽 정원에서 가꾸던 꽃의 대부분은 지중해 동부에서 들어온 이국적인 품종이었고, 이를 이용해 네덜란드인은 화려한 오스만 제국 이스탄불에 머물면서 튤립 알뿌리를 사재기하기 시작합니다.   튤립은 터키어러 '랄레'라 불렸는데, 16세기 유럽에서 이스람교도의 터번과 닮았다 하여 터키이로 터번을 뜻하는 '튈벤트'가 사람들의 입을 거치면서 '튤립'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튤립을 재배가 유행하면서 알뿌리를 투기의 대상으로 보기 시작하였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합니다. 그래서 1634년부터 1637년까지 '튤립마니아'들이 생겨났고, 튤립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짓딧물에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인해  '브로큰 튤립'이라는 반점이 들어간 튤립의 경우 3,000길더 값에 거래가 되기도 했는데, 이는 부유한 상인 한해 수입을 맞먹는 액수라고 합니다.이후, 일반적인 국민은 25년간 뼈빠지게 일해야 벌 수 있는 수입인 6,000길더에 거래되는 알뿌리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화려한 튤립 덕분에 벼락부자가 된 네덜란드 사람들을 보고, 너도나도 알뿌리를 사기 시작했는데 튤립 알뿌리 거래는 신용거래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1637년 2월 5일 갑자기 가격이 하락세로 바뀌고,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는 지경에 이르러면서 구매자가 사라지자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금보다도 귀했던 튤립 가격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으로 바뀌어 버린 사례이고, 이로 인해 네덜란드 여기저기 어음이 부도나고 줄소송 등 난장판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책 중간중간에 사례와 함께 보면 좋을 삽화그림도 재밌었습니다.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책 중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책 중

 

시장경제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완전고용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케인즈학파

통화공급량을 통해 경제를 조절할 수 있다는 통화주의학파 의 견해를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설명하고 있는점도 좋았습니다.

 

인류의 '돈'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삽화그림을 통해, 재미나게 읽었던 책 <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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