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회 소개 및 리뷰
1930년대의 눈 오는 파리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 같은,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회 입니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회 소개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 기간 : 2023. 12. 16 ~ 2024. 03. 31
입장 요일 :화요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입장마감: 18시10분)
전시 관람 : 120분 정도
관람 연령 : 전체관람가
특이사항
1. 전시회 내부 일정한 구역에서만 사진 촬영가능합니다.
(4구역 겨울이야기, 5구역 메리크리스마스 만 사진촬영가능합니다)
2. 오디오 가이드 이용 가능 합니다.
H.point APP다운바아서, 로그인 후 결제(4,000원)하시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3. 대기 줄이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 하게 깁니다. 30분 단위로 입장가능한 시스템 입니다.
12월에 방문했을 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한 경험이 있고, 1월에 왔을 때도 관람대기줄이 길어서 포기했었고
2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4시정도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대기 줄이 있었습니다.
얼리버드로 예매한 사람들은 대기 줄에서 기다리면 차례로 입장가능하지만,
당일 표를 구하는 사람들은 입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미리 표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만약, 당일에 방문하셨는데 대기가 많을 경우,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가능한 갤러리가 있습니다.
굿즈매장 옆에 전시회는 무료로 감상가능하니 들어가시면, 미셸 들라크루아의 판화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
5. 포토 부스가 있습니다.
다른 전시회에 비해서 비교적 다양한 배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랑 미셸 들라크루아 작품의 시그니처 물랑 루즈 풍차를 배경으로 선택해서 찍었습니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회 리뷰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 내용
미셸 들라크루아 소개
미셸 들라크루아는 1933년 2월 26일 프랑스 파리 14구에서 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셸 들라크루아는 파리의, 파리에 의한, 파리를 위한 사람인 파리토박이이자 파리피플, 파리지앵 화가입니다.
벨 에포크 뜻
주로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 발발까지, 프랑스가 번성했던 시절을 일컫는데, 보통 이시절을 회고하는 표현으로서,
벨 에포크란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을 지닌 단어라고 합니다.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들은 1930년대 입니다. 왜 1930년대를 그렸냐 하면, 그는 '1930년대 후반은 모두에게 아름다운 시절이었습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시기였으니까요.'라고 말합니다. 가장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파리에서 살았던 미셸 들라크루아는 파리가 풍경이자 환경이었다고 합니다.
에펠탑, 개선문 등 중요 파리의 명소는 친구와도 같았는데, 자신의 삶을 일부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은 사진이나 문서와 같이 과거를 재현하거나 복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자신의 기억하는 파리의 인상을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파리에 대한 인상을 남기는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 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크리스마스는 절대적 행복으로 좋은 기억들이라고 하며, 겨울 풍경 작품에는 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 눈이 내릴 때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질 것만 같다고 합니다. 눈은 하나의 동화와 같다는 미셸 들라크루아 입니다. 나아가 미셸 들라크루아는 눈이 행복을 불러온다고 믿고, 기적이 일어날 것 같다고 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밤에 눈이 내린다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감성충만.
작품 구경
1930년대의 파리모습을 주로 담아낸 작품들입니다.
작품들 속 인물들의 표정이 귀엽습니다.
감상후기
미셸 들라크루아 전시회의 인기를 실감하고 왔습니다. 혼자 몇번이나 방문했으나, 대기자가 많아서 포기하고 돌아가기 일쑤였습니다. 잠시 한국에 들어온 미국거주자 친구가 감상하고 싶다고 해서, 대기 한 끝에 드디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첫 섹션은 미드나잇 인 파리 구역입니다. 사진촬영이 불가한 장소라 사진을 담아내지는 못하였고, 같이 간 친구와 저는 첫 섹션 작품들 보고 적지 않게 당황하였습니다. 이유는... 주로 작품의 제작연도가 비교적 2021년, 2020년도 입니다. 친구와 저는 코로나 시국에 열일하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비교적 최근 작품들이 많아서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미셸 들라크루아 작품 속의 배경이 1930년대 시절이라서,영화속에서만 접한 그런 풍경의 모습은 잘 담겨있습니다. 그림만 봐도 폭신폭신한 그 알게 모르게 묘한 기분과 미셸 들라크루아가 행복한 시절을 보냈음이 확실하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작품 중에서는 2023년작품도 꽤나 많았는데, 최근 트렌드를 겨냥하신것인지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아크릴 페인팅으로 미셸 들라크루아의 유년시절을 담은 작품들은 주로 2020년대 작품들이었습니다.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몽글몽글 행복한 기분, 추운 겨울을 따스히 녹아내리게 할 것 만 같은 따스한 기운,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도 정겹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정도면 자가복제 수준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 섹션1에서 본 작품 뒤에서도 보이는 것 같고, 약간 비슷비슷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미셸 들라크루아> 무료 전시인 판화 작품들이 조금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색감도 예뻤을 뿐만 아니라,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의 파리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미셸 들라크루아 전시회의 아트샵도 정말 많이 붐볐습니다.
그 틈을 비집고 열심히도 구경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있었고, 품절 된 상품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클리어파일 3개와 노트1개 엽서2개 골랐고, 같이 전시회 온 작가 친구에게 선사할 노트 1개도 구매해서, 선물했습니다.
1930년대의 눈 오는 파리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 같은,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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