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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로렌스 위너]전시회 소개 및 리뷰

by 배리뷰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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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로렌스 위너]전시회 소개 및 리뷰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로렌스 위너 개인전

개념미술가 대가인 로렌스 위너가

언어를 재료로 만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의 '로렌스 위너 개인전' 입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로렌스 위너]전시회 소개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로렌스 위너 개인전 

<LAWRENCE  WEINER : UNDER THE SUN >

전시장소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APMA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전시기간 : 2023년 8월 31일 ~ 2024년 1월 28일 

                   매주 월요일 휴무 

전시시간 : 10:00 ~ 18:00 

전시티켓 : 16,000원 , 현장에서 관람권 결제 가능합니다. 


특이사항 

1.  <LAWRENCE WEINER: UNDER THE SUN> 전시회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예약 가능한 일자는 매월 15일 한달 단위로 업데이트 됩니다.

        현재 기준 9월 30일(토)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2. 미술관 당일 티켓 소지자 - 당일 티켓 1일 1회 사용가능

    2층 아모레스토어 할인(구매금액의 20%)

 

3. 미술관 당일 티켓 소지자 - 용산파크점에서만 가능

     오설록 티하우스 할인 - 음료, 베이커리 10%, 상품 20% 

 

4. 오디오 가이드 앱 

    해설이 필수였던...전시입니다.

    전시회 입구에서 친절히 안내해주시는 분이, 와이파이 연결 후 앱 설치해주셨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오디오 가이드 앱 설치 방법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로렌스 위너]전시회 리뷰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로렌스 위너 개인전 

<LAWRENCE WEINER UNDER THE SUN >

 

로렌스 위너는 누구 

로렌스 위너는 1942년 뉴욕에서 출생하여 2021년 타계하였습니다. 미국의 조각가이자, 미국 개념 미술가인 대가 로렌스 위너입니다. 사전적 정의에 따른 개념미술이란, 작품에 포함된 개념 또는 관념이 전통적인 미학적, 기술적, 물질적인 것보다 선행하는 미술입니다. 현대미술의 경향입니다.

 

그는 작업 초기에는, 회화, 건축, 조각에 대한 실험을 하였으며, 1968년 발표한 '성명서'를 기점으로 언어를 주재료로 하는 언어 조각을 제작하였습니다. 언어 조각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언어+언어 가 가리키는 재질, 가변크기로 언어의 재질적 특성을 활용하거나 언어로 상태를 표한하는 등의 작품을 고안하였고, 이러한 작품은 조각의 개념을 확장시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이자, 2021년 타계 후 처음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입니다.

 

언어를 재료 삼아 구성된  '언어 조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작가는 언어를 특정한 의미를 가리키는 대상으로 여기기보다는, 하나의 물질로 여깁니다. 그리고 언어를 재료 삼아서, 조각을 만드는데, 1969년 <의도의 진술>에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1. 예술가는 작품을 고안할 수 있다.

 2. 작품은 제작될 수 있다.

 3. 작품은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각 항은 예술가의 의도와 동등하고 일치하며 조건에 대한 결정은 수용 당시 수용자에게 달려 있다. "

 

로렌스 위너의 작품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소장 고미술 작품을 언어 조각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위너의 언어 조각 작품들한국 고미술품조우를 통해

역사적, 문화적 시공간을 초월한 동서고금의 미학을 마주하는 장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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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위너 개인 전 작품 

로렌스 위너 작품 중 일부 인상적인 것들만 담았습니다. 아래 작품 제목은 '보는 것과 보이는 것'1972년 작 입니다. 

로렌스 위너 작품
로렌스 위너 전시 작품
로렌스 위너 전시 작품
로렌스 위너 전시 작품
로렌스 위너 전시 작품
로렌스 위너 전시 작품
로렌스 위너 작품
로렌스 위너 작품
로렌스 위너 작품


아트샵

다른 미술관에서처럼 아~주 다양한 물품은 없었습니다.  핵심만 가져다 놓은 느낌입니다.

로렌스 위너 전시 아트샵
로렌스 위너 전시 아트샵

전시 전경이미지와 에세이가 포함된 본도록은 10월 중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렌스 위너 작품과 과련된 굿즈는 아니지만,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 아트샵에서 눈길이 가던 것이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그건 바로, 윷놀이! 

아직 출시되진 않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아트샵 윷

추석을 겨냥한 듯한 굿즈인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잘 구르나 한번 조용히 굴려보니, 빽도의 표시를 '좋은 일만 있으라고' 표시한거 기분이 좋아집니다. 빽도인정됩니까? 


전시 감상 후기 

 

어려웠습니다.

나름 언어철학도 공부한적 있었고 하버마스도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로렌스 위너의 '언어'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언어를 주재료로 재질과 가변크기를 통해, 그래도 전달하고자 하는 무엇이 있던것 아닌가?하는 시각으로 보면 또 맞는 것 같기도 한데.. 

 

마지막 전시회 입구 나올때 보이는, 작품 2004년작 행복의 추구/ 가능한 한 빨리 입니다.

아래 작품을 보면 단박에, 언어를 해석하게 됩니다. 언어를 주재료로 썼으니 당연한 것인지, 아니면 해석을 통해서 알아보게 하는 개념을 전달하는 것인지 아리송 합니다. 그래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의미가 좋았습니다. 

로렌스 위너 작품

그리고 중간중간에 우리 선조들의 작품들과 엮어서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응? 하는 반응이었는데, 이작품과 이걸 이렇게 연결시켰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김홍도 세마도 18세기 작
백자청화기병문병

19세기 백자청화기명문병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로렌스 위너의 작품들이 어렵습니다. 해설을 듣고 있어도 어려웠는데.. 저만 이런걸수도 있습니다.

솔직하게 조금 많이 어려웠습니다.. 

 

분명, 개념미술가 대가인 로렌스 위너가 언어를 재료로 만든 작품임은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위너의 언어 조각 작품들과 한국 고미술품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의 소통을 엿볼 수 있었던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의 로렌스 위너 전시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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