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뒤피 더 현대]전시회 /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전시 소개 및 리뷰
라울 뒤피의 딥한 세계관과 전기요정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던 더 현대 서울 라울 뒤피 전시회 입니다.
[라울 뒤피 더 현대]전시회/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전시 소개
라울 뒤피 더 현대 전시회
프랑스 국립현대 미술관전 뒤피 : 행복의 멜로디
뒤피 : 행복의 멜로디
전시 기간 : 2023. 05. 17(수)~ 2023. 09. 06(수)
관람 시간 : 월~목 10: 30~ 20:00
금~일 10:30 ~20:30
매표 및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 마감
휴관일 : 백화점 휴관일과 동일
전시 장소 : 더현대 서울 6층 ALT.1
특이사항
1. 더 현대 서울 2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이하 퐁피두 센터)의 주최로, 20세기 대표하는 라울 뒤피의 작품 130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라울뒤피의 최고 권위자 퐁피두 센터 수석큐레이터인 '크리스티앙 브리앙'이 전시기획 총감독으로 참여하였스빈다.
2. 전시회 내부 사진 촬영 불가 합니다.
단, 전기요정 챕터에서만 제한적으로 촬영 가능 합니다.
3. 오디오 가이드 H.point 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4. 더현대 6층 알트원 라울 뒤피 전시회 입구에 있는 포토존
[라울 뒤피 더 현대]전시회 /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전시 리뷰
라울 뒤피 더 현대 전시회
프랑스 국립현대 미술관전 뒤피 : 행복의 멜로디
뒤피 : 행복의 멜로디
작품구성
자화상, 대중예술의 혁신, 패션, 바다와 말, 여행자의 시선, 초상화, 대형장식변화, 아틀리에, 라울뒤피의 음악과 그림, 검은 빛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감상 후기
더 현대 서울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 라울 뒤피 전시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라울 뒤피 자화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라울 뒤피 자화상은 1898년, 1920~1925년, 1948년의 시대별로 자신을 대상으로 라울 뒤피가 그린 작품이 있습니다. 1898년 자화상 작품은 우리가 흔히 자화상이라 함은 눈코입다 또렷하게 그리는 그런 고전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면, 1920년에서 1925년 사이의 자화상은 흔히 눈이 부리부리하고, 피카소화법아녀? 할정도로 자유롭다는 느낌이 있다가, 1948년 작품은 또 다른 느낌의 자화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적으로 보면 더 뒤로 가면 정형적인 듯, 사진을 그대로 옮겨닮듯한 자화상을 기대하기 쉬우나, 라울 뒤피의 개성을 알 수 있고, 그의 미술세계를 어렴풋이 알 수 있게 합니다.
1908년 라울 뒤피의 분홍색 옷을 입은 여인 작품은 야수파 뒤피 순간적인 느낌을 살려서 앙리 마티스 화풍처럼 보이는 듯한 작품이었습니다. 빈센트 반고흐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대중예술의 혁신을 보여주는 라울 뒤피 입니다.
라울 뒤피는 20세기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1910년 라울에게 동물시집 혹은 오르페우스의 행렬을 위한 삽화를 제안하고 뒤피는 목판화 30점을 작업합니다. 흑백대비가 강한데, 장식적 효과를 살리고 화면의 빈틈없이 꽉채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울 뒤피는 섬유전문가입니다. 그가 크로키한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같은 시기에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라울 뒤피 전시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장식예술도 일품입니다. 오르페우스의 화병은 너무 예뻤는데, 눈으로만 담아왔습니다.
여행자의 시선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각지풍경화를 담아내는 작품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 말을 탄 사람들 캐슬러 일가 입니다. 이례적인 대형화 작품인데, 케슬러 일가 사유지를 여러차례 방문하고, 1931년 가을 파리로 돌아와 자유로운 초상화를 완성합니다. 케슬러의 요청으로 2가지 버전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큰 대형 화폭을 감상하고, 케슬러 일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케슬러 일가의 성격을 마치 금방이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폭에는 7명의 사람이 있는데, 오른쪽에서 2번째 분 눈을 째릿하고 보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왼쪽에서 5번째는 여자분이고, 말크기와 아가들의 눈을 재미나게 표현한 것도 감상하고 있으니 , 라울 뒤피가 재치있는 사람임이 틀림없습니다.
전기요정 섹션에선, 예술의 전당에선 감상하지 못했던 습작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 요정 섹션에선, 대형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라울 뒤피가 화면을 분할하고 큰폭에 다 담아내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영상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마지막 섹션의 제목은 '검은빛'입니다. '제일 고점의 태양은 검은색이다.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아무것도 못본다.'라고 라울 뒤피는 말합니다. 검은색은 지배적인 색으로, 검은색으로부터 출발해서 색채들 대비를 통해 빛을 발견하는 시도를 한 라울 뒤피 입니다. 목판화 작업 이후 검은색에 애착을 가지고 그의 화폭에 검은색 화물선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라울 뒤피 더 현대 전시 아트 샵
에어팟 케이스, 규조토 냄비받침, 에코백, 키링, 자석, 엽서, 클리어파일, 노트, 향기책갈피 등등등 다양한 굿즈 상품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감상하지 못한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위 라울 뒤피 도록은 30,000원이고, 더 현대 전시회에서 단독구매가능한 도록입니다.
예술의전당 라울 뒤피전과 비교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예술의 전당 라울 뒤피전은 조금 더 공간이 넓은 곳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느낌입니다. 그리고 목판화를 직접 찍어보는 등 체험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예술의전당 라울 뒤피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기요정 작품도 미디어를 이용한 공간도 감동이었고, 조금 더 샤랄라 발랄한 느낌입니다. 라울 뒤피란 사람보다는 라울뒤피의 작품과 친해지는데에는 예술의 전당이 좋은 듯 합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파는 라울 뒤피 클리어 파일이 재질이 더 좋았습니다.
반면, 더현대서울의 라울 뒤피전은, 라울 뒤피를 꼼꼼히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의 세계관과 그의 작품을 섹션별로 잘 구성해둔 것 같습니다. 섹션별 들어가기에 앞서, 왜 목판화에 관심을 가졌는지 등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오디오 가이드 없이도 그의 세계관을 알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전시회 분위기가 조금은 어두운 듯한 느낌이 있고, 약간은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인지, 중후한듯 한 그의 사조와 그의 작품 세계가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라울 뒤피라는 사람을 알기에는 더 현대 서울 전시회가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트샵이 알찹니다. 전기요정을 이용한 다양한 굿즈 상품이 많아서 좋았습니다.저는 나름 알차게 아트샵에서 향기나는 책갈피 2종, 노트, 전기요정 엽서 3종 사왔습니다. 달바와 협업해서인지, 전시 장 내내 풍기는 향기도 좋았습니다.
라울 뒤피 더 현대 서울 한줄평
뒤피의 뒵한(deep) 세계를 알 수 있었고, 큰 폭의 화폭을 남아내는 방법, 케플러 일가 까지 라울 뒤피를 세계를 탐구하기에 좋았던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린 라울 뒤피 전시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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