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팽 시즌1, 시즌2]드라마 소개 및 리뷰
21세기 현대판 아르센 뤼팽의 면모를 보여준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 입니다.
[뤼팽 시즌1, 시즌2]드라마 소개
뤼팽
Lupin
미스터리/ 추리 /범죄/ 스릴러 / 도서원작 / 프랑스
15세 이상 관람가
Part1 에피소드 5개, 각 러닝타임 50분 정도
Part2 에피소드 5개, 각 러닝타임 50분 정도
감상가능 한 곳 : 넷플릭스
감독 : 조지 케이
출연 : 오마르 시. 뤼디빈 사니에, 니콜 가르시아, 클로틸드 엠, 시린 부텔라, 뱅상 로데즈, 에르베 피에르, 수피안 게라브 등
[뤼팽 시즌1, 시즌2]드라마 리뷰
뤼팽 Lupin
뤼팽 줄거리
아산 디오프(오마르 시)는 21세기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현대판 도둑입니다. 아산은 어린시절 아버지로부터 '아르센 뤼팽'소설책을 선물로 받습니다. 그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잡혀가게 되는데, 괴도가 되어 아버지의 복수를 결심하고,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으로 몰아 넣은 사건의 진상과 진실을 쫓고 있습니다.
루브르 경매에 나올 마리 앙투아네트 의 목걸이를 미리 알고, 아산(오마르 시)은 절도 하기 위해 범행 계획을 세웁니다.
최고의 박물관을 뚫기 위해, 온갖 트릭과 반전을 준비하고, 자신의 '빚'을 청산할 계획을 세운 아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뒤몽 경정과 대면하게 되는 아산입니다. 고아로 자란 소년 아산과 이와 반대로 부정한 행동으로 승승장구했던 형사 뒤몽의 과거가 판도라의 상자처럼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위베르 펠레그리니 와 그의 딸 쥘레에트 펠레그리니와의 과거도 들춰집니다. 아산의 철천지 원수인 격인 위베르 펠레그리니는 아산의 아버지에게 죄를 씌워 감옥에서 억울하게 죽게 만들고, 정작 위베르는 사기, 횡령 등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사회정치,권력층과의 두터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법을 피해가는 인물입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아들이 납치됩니다.
자신의 가족을 아끼는 아산이라면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을 치지만, 아산은 경찰들의 눈 앞에서 도망칩니다.
마침내 위베르 펠레그리니 (Hubert Pelligrini)의 범죄와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부정한 경찰 듀몽 역시 체포되는 장면이 이어지고, 화려한 피날레를 선사하며 끝이 났습니다.
감상포인트1
뤼팽이, 아니 뤼팽을 소재로 한 드라마 속 주인공이 유색인종입니다. 예전에는 마냥 주인공은 무조건 백인남녀가 맡았으나 이제는 시대극과, 실존했던 역사 속 백인 인물 까지도 흑인 배우가 맡고 있는 듯합니다.
원작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주인공 뤼팽이 세네갈계 이민자의 아들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원작 속 아르센 뤼팽의 경우 프랑스인 백인 바람둥이 였습니다만, 넷플릭스 뤼팽 드라마 속의 아산은 그러한 이미지와는 전혀 달느 거구의 흑인이고, 자신의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인물입니다.
감상포인트2
프랑스 구경 실컷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향기가 여기저기 묻어나는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하고 유명한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는 물론이고, 박물관 뒷문, 전시실 뒷편, 통로 등을 모조리 볼 수 있었습니다.
뤼팽 시즌1의 첫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곳은 바로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청소부로 취직하여 구조를 익히고 전략을 짜는 아산인데, 밤이 되면 아릅답게 빛이 나는 피라미드 광경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생투앵 벼룩시장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크다고 할 정도의 벼룩시장이라고 합니다.
아산의 베프이자 믿음직스러운 조력자 벤자민이 운영하는 골동품 가게는 생투앵 벼룩시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에선 골동품을 팔지만, 2층에선 아산을 도울 작품을 만드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퐁 데 자르 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1801년부터 1804년까지 지어졌는데, 파리의 첫 철제 보행교입니다.
센 강을 바라보며 조깅하는 사람도 많고, 산책하기 좋은 장소인데, 이 곳에서 아산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긴 책 아르센 뒤팽을 아들에게 선물로 줍니다.
그 외 뤼팽 시즌2에선 초반 배경이 노르망디입니다. 그곳에 위치한 에트르타 해변을 포함한 자연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감상포인트3
뤼팽 시즌 3 가 제작되었고, 아직 방영일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늦어도 2023년 초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뤼팽 시즌1과 시즌2는 마침내 위베르 펠레그리니 (Hubert Pelligrini)의 범죄와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부정한 뒤몽 국장이 수갑을 찬 채 체포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이쯤 되면, 시즌2로 마무리 될 법도 합니다만, 시즌3가 계속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2년 9월 예고편에서 아산 Assane 은 "내가 사라지는 걸 지켜봐"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저렇게 말하니, 진짜 신출귀몰 귀신같습니다; )
공동 제작자 조지 케이가 예측 하길, 뤼팽 시즌3에선 새로운 캐릭터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한 더이상 아산의 아버지의 죽음에 초점을 두지 않고, 펠레그리니가에 대해서도 초점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상후기
어린 시절 즐겨 있던 추리소설 아르센 뤼팽이, 처음엔 낯설었습니다. 물론, 아르센 뤼팽의 이야기를 가지고 각색된 부분도 많고, 차용한 부분도 많았지만, 저도 모르게 아르센 뤼팽은 그냥 '백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나 봅니다.
이와 관련한 이슈엔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의 실사화 과정에서도 다양한 인종을 캐스팅 하고 있는 점도 포함됩니다.
특히, 최근 디즈니가 실사화 하고, 곧 개봉 예정인 '인어공주'의 사례도 그러합니다. 2023년 5월 26일 개봉 예정인 인어공주는 이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할리 베일리 배우가 캐스팅 되면서 원작과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 라는 의견과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인종으로 캐스팅을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 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그러나 예고편이 공개되고, 흑인 꼬마들은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와 짧은 영상들을 본 적이 있는데, 미디어가 주는 힘은 작지 않으므로, 인종의 다양성을 조금씩이라도 문화에 녹여내는 노력이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처럼 사회분위기의 변화를 반영하고, 인종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적적인 평가도 많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을 이유로 억지로 캐스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 라는 의견도 제기되면서 논란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처음엔 어색하다고 느꼈던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입니다.
어색하다가 느껴진 것도 잠시, 점점 아산의 연기와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21세기에 맞춤형 범죄로, 드론과 레이저 등 신기한 방법으로 도둑질을 합니다. 특히 놀랐던 건 딥페이크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범죄 기술(?) 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죄여서 약간 좀 꺼림칙했습니다.
추리소설 좋아하시거나, 뤼팽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당연히 강력추천하는 드라마 뤼팽 입니다.
21세기 현대판 아르센 뤼팽의 면모를 보여준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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