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보엠]오페라 / 예술의 전당 라보엠 소개 및 리뷰
지혜로운 푸치니가 그린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이야기, 오페라 라보엠 입니다.
[라 보엠]오페라 / 예술의 전당 라보엠 소개
202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라보엠
La Boheme 오페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공연기간 : 2022-05-20(금) ~ 2022-05-22(일)오페라 공연시간 : 금요일과 토요일은 19:30 일요일은 16:00장소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라보엠 관람 시간: 125분
가격: R석 20만원 / S석 15만원 / A석 10만원 /B석 5만원 / C석 3만원 / D석 1만원
라 보엠(La Boheme)뜻은 보헤미안 사람들이란 의미, 즉 집시를 말합니다. 이탈리아어입니다.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입니다.
[라 보엠]오페라 / 예술의 전당 라보엠 리뷰
202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라보엠
La Boheme 오페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라보엠 간략 줄거리
보헤미안 파리지앵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을 바탕으로 풋풋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이야기 입니다. 시인인 로돌포와 본명은 루치아이지만 미미로 불리는 재봉사의 사랑 그리고 화가 마르첼로와 가수 무제타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입니다.
라보엠 오페라 1막은 로돌포의 다락방에서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매우 찬 날씨임에도 난로에 불이 없이 다락방에서, 시인 로돌포와 화가 마르첼로가 있습니다. 땔감조차 없는 가난한 이들은, 원고 뭉치를 난로에 넣어 불길을 바라보고 잇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친구 철학자 콜리네, 음악가 쇼나드가 모입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카페로 나가고 혼자 남아 원고를 정리하고 따라가겠다는 로돌포는 미미가 촛불을 빌려달라고 해서 만나게 됩니다. 폐가 나빠 심하게 기침을 하는 미미는 촛불만 붙이고 금방나가려다가 열쇠를 잃어버리고, 같이 열쇠를 찾다가 로돌포는 미미의 손을 잡게 됩니다. 차디 찬 손을 잡은 로돌포는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를 부릅니다. 그렇게 그들은 통성명하고 짧은 순간 감정을 확인한 뒤 연인이 됩니다.
2막은 카페 모무스 앞을 배경으로 합니다.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남녀노소 할 것없이 모여있습니다. 화가 마르첼로는 옛 연인 무제타를 보고, 무제타의 왈츠를 보고 다시한번 반한 마르첼로. 그들은 다시 결합하게 됩니다.
3막에선, 광장? 같은 곳이 배경입니다. 로돌포는 미미를 사랑하나, 미미가 병이 심해서 오래 갈 수 없고, 치료할 만한 돈이 없어서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리고 마르첼로랑 무제타 역시 헤어지게 됩니다. 이때 4명이 같이 사중창을 하는데, 미미와 로돌프는 꿈같은 봄날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추운겨울은 함께 하고, 따뜻한 봄날이 오면 헤어지자고 합니다. 꽃이 필때 이별하자면서요.
4막 에선 다시 로돌포의 다락방입니다. 4명의 F4인 로돌포, 마르첼로, 콜리네, 쇼나드는 다시 뭉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그러다가 무제타가 문을 열고, 미미를 데리고 왔지만 병으로 계단을 오르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 함께 미미를 침대에 눕히고, 미미와 로돌포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나머지 무제타는 자신의 귀금속을 팔아 약을 사오고 의사를 부르며, 콜리네는 자신의 외투를 팔아서 돈을 마련합니다.
그러나, 미미는 죽고, 로돌포는 미미를 부르며 통곡하면서 막이 내립니다.
감상포인트1
라 보엠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 입니다.
라 보엠 속의 주인공들은 예술가 이긴 하지만, 집시는 아닙니다. 이렇듯, 푸치니는 이 오페라의 제목을 라보엠으로 지었으나 '집시'는 한명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푸치니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획득한 몇 안되는 예술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파악을 잘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푸치니는 자신의 작품 오페라 라보엠에 관하여, 울고 웃는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냥 편안하게 감상하길 원했다고 합니다.
감상포인트2
이번 2022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하는 라보엠의 지휘자는 Anatoly Smironov입니다. 우크라이나 사람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공연 관람의 수입 중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고 합니다.
사회자분의 말을 듣고, 관람객들 모두 박수 갈채를 쳤습니다.
뜻깊은 의미를 가진 오페라공연이어서 더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감상후기
퇴근하고 후다닥 달려가서 보고왔습니다.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찾은 오페라 라보엠 공연입니다.
푸치니의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작품 라보엠 입니다.
아쉽게도 4장 밖에 없어서, 로돌포,마르첼로, 콜리네, 쇼나드의 모습이 정말 궁급합니다. 사회자님 말고 같이 5장을 만든다면 과연 그들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잠시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과연 시대와 지역 불문, 사랑이야기는 모두가 귀 쫑긋하게 하는 소재인듯 합니다.
4층에서 관람했습니다. 생각보다 관람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4층에서 관람하더라도 신기하게, 출연진들의 표정이 모두 보입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설계도와 조명 효과 짱인듯합니다.
다만, 앞에 사람이 등받이에 기대서 안보거나, 앞쪽으로 숙이면, 저도 도미노처럼 똑같이 숙이거나 옆 공간 틈 사이로 보았습니다.
그래도 어짜피, 제가 불어나 이탈리아어를 알아 들을 수 없기에 한글자막 참고해서, 크게 관람에 지장 없었습니다.
오페라 라보엠 2막에서 카페 모무스에선, 아이들이 나옵니다. 어찌나 잘하던지. 정말 나이 어른 꼬마도 있었는데,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요.
귀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유머러스한 요소가 꽤나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푸치니가 의도한 바 대로, 정말 편하게 감상하고 웃고 우는 오페라 라보엠였습니다.
오페라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탄생하였고, 일부 대사들도 다 노래로 잘 부르는 가수분들 덕분에, 정말 귀 호강했습니다. 대사 없이 진행하는 오페라 특성상 귀가 따갑지는 않을 까 걱정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의상들과 생동감 있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덕분에 더 몰입하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이 박수치거나 환호할 때 알아서 딱딱 맞춰주시는 오케스트라연주자 분들 감사합니다.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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